“이제 회의 집중하지 마세요” 구글 AI가 대신 들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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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8 04:40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미트, 회의 내용 실시간 요약 AI '제미나이' 출시
- 2 늦게 참석해도 놓친 부분 확인 및 핵심 결정사항 요약 가능
- 3 일부 워크스페이스 고객 대상 영어 버전 우선적으로 제공
이제 회의 시간에 졸거나 딴짓해도 괜찮을지 모릅니다.
구글이 화상회의 서비스인 구글 미트(Google Meet)에 ‘제미나이에게 물어보기(Ask Gemini)’라는 새로운 인공지능(AI) 비서 기능을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회의 내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사용자의 질문에 답해주는 똑똑한 조수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그게 뭔데?
회의에 늦게 참여했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미나이에게 “내가 놓친 내용 요약해 줘”라고 물으면, 그동안 진행된 대화의 핵심을 바로 정리해 줍니다. 특정 참가자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 궁금할 때도 유용합니다. “김대리가 말한 아이디어는 뭐였지?”라고 질문하면, 해당 내용을 정확히 찾아 알려줍니다. 회의에서 결정된 주요 사항이나 앞으로 해야 할 일(액션 아이템)을 파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어떻게 작동하는 거야?
이 기능은 회의 중 생성되는 실시간 자막과 회의에 공유된 구글 문서, 스프레드시트, 슬라이드 등을 참고하여 답변을 생성합니다. 사용자가 던진 질문과 AI의 답변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으며, 회의가 끝나면 모든 데이터는 저장되지 않고 사라집니다. 다만,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회의 주최자가 ‘나를 위해 메모하기(Take Notes for Me)’ 기능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제미나이 기능이 켜져 있다는 사실이 공지되며, 회의 주최자는 언제든지 이 기능을 끌 수 있습니다.그럼 나도 바로 쓸 수 있어?
아쉽게도 지금 당장 모든 사람이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 일부 구글 워크스페이스 유료 요금제 고객을 대상으로 먼저 제공됩니다. 현재는 데스크톱 버전에서 영어로만 작동하며, 다른 언어 지원은 곧 추가될 예정입니다. 구글은 2026년 1분기까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개선한 뒤, 더 많은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구글은 “제미나이가 사람에 대해 실수하는 등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니, 사용자가 그 결과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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