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완전 뒤통수 맞았다” 연봉 1300억에 AI 천재들 메타로 줄줄이 이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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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9 12:19

기사 3줄 요약
- 1 메타, 애플의 AI 핵심 연구원 2명 추가 영입
- 2 1300억대 연봉 제안, 먼저 이직한 상사가 권유
- 3 AI 인재 전쟁 격화 속 애플 내부 사기 저하 심각
최근 빅테크 업계의 인재 영입 전쟁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입니다. 메타가 애플의 핵심 인공지능(AI) 연구원들을 막대한 연봉으로 연이어 영입하며 AI 경쟁의 판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번 영입은 단순히 돈만 오간 것이 아닙니다. 먼저 메타로 이직한 애플의 전직 상사가 자신의 옛 동료들을 직접 설득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재 유출을 넘어, 팀 단위의 와해 가능성까지 보여주는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진짜 팀 단위로 옮겨간다고?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최근 마크 리와 톰 건터 연구원을 자사의 '슈퍼인텔리전스 랩(MSL)'으로 영입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애플에서 AI 모델 개발을 주도하던 핵심 인물들입니다. 놀라운 점은 이들의 이직 배경입니다. 지난주, 2억 달러(약 2600억 원)가 넘는 보상 패키지를 받고 메타로 옮긴 루오밍 팡 전 애플 LLM 책임자가 이들의 이직을 직접 권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톰 건터 연구원은 1억 달러(약 1300억 원)가 넘는 파격적인 급여를 제안받았습니다. 이로써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랩은 오픈AI 출신 한국인 연구원 등을 포함해 30여 명 규모로 빠르게 몸집을 불리게 됐습니다. 메타가 AGI(범용인공지능) 개발을 위해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애플은 대체 뭐 하고 있던 거야?
반면, 애플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핵심 연구원들을 속수무책으로 빼앗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최근 애플이 자체 AI 모델 개발 외에 앤트로픽의 '클로드'나 오픈AI의 모델을 아이폰에 탑재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에 애플 내부 AI 개발팀의 사기가 크게 꺾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자신들이 개발한 기술이 쓰이지 않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팀원들의 이탈을 부추긴 셈입니다. 뒤늦게 애플은 핵심 인력들에게 급여 인상을 제안하며 집안 단속에 나섰지만, 이미 메타가 제시한 금액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발 늦은 대응이 뼈아픈 결과로 이어진 것입니다.앞으로 AI 인재 전쟁, 더 심해지겠네
이번 사건은 단순히 두 회사 간의 경쟁을 넘어섭니다. AI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글로벌 빅테크들의 인재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결국 최고의 기술은 최고의 인재로부터 나옵니다. 메타의 공격적인 투자는 AI 시대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앞으로도 AI 천재들을 둘러싼 빅테크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은 더욱 격화될 전망입니다. 이 전쟁의 승자가 누가 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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