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이제 코딩은 안녕?” 1조 파라미터 중국산 괴물 AI의 습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19 22:22

기사 3줄 요약
- 1 중국산 AI ‘키미 K2’, 코딩 실력으로 챗GPT 위협
- 2 92년생 천재 창업, 알리바바 등 1조 원 넘게 투자
- 3 오픈 모델 공개로 AI 기술 경쟁의 새로운 국면 예고
최근 AI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중국의 ‘키미 K2’가 엄청난 화제입니다. 챗GPT의 코딩 실력을 뛰어넘었다는 평가까지 나오며, AI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딥시크 모먼트’의 재림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이는 기존 강자였던 미국 빅테크 중심의 AI 시장에 중국이 강력한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설립된 지 3년도 채 안 된 스타트업이 이뤄낸 성과라 더욱 놀랍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대단한데?
‘키미 K2’는 중국 스타트업 문샷AI가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입니다. 여기서 모델의 규모를 나타내는 파라미터는 인간 뇌의 신경세포 연결점인 시냅스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이 숫자가 클수록 AI의 연산 능력이 강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키미 K2의 파라미터는 약 1조 개에 달합니다. 이는 메타의 최신 모델 ‘라마4’(4000억 개)보다 2배 이상 큰 규모입니다. 특히 코딩 실력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프로그래밍 능력 평가(LiveCodeBench)에서는 챗GPT와 클로드를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전문가 혼합(MoE)’ 방식을 사용해 효율성을 높였다는 것입니다. 1조 개의 파라미터 중 실제 작업에 필요한 320억 개만 골라 쓰기 때문에 비용과 속도 면에서 훨씬 효율적입니다. 상업적 이용도 가능하게 모델을 공개해, 누구나 이 강력한 AI를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대체 누가 만든 거야?
이 괴물 AI를 만든 문샷AI는 2023년 3월에 설립된 신생 기업입니다. 하지만 창업 11개월 만에 기업가치 25억 달러를 인정받으며 단숨에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했습니다. 알리바바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 3900억원)라는 역대급 투자를 유치하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회사를 이끄는 인물은 1992년생 천재 개발자 양지린 대표입니다. 그는 중국 최고 명문 칭화대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구글과 메타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문샷AI의 핵심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의 기술 덕분에 키미는 한 번에 한자 200만 자 분량의 긴 글을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오랜 숙제를 해결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우리에게 뭐가 중요한데?
키미의 등장은 단순히 새로운 AI 모델 하나가 추가된 것을 넘어섭니다. 미국이 주도하던 AI 기술 패권에 중국이 본격적으로 도전장을 던진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코딩과 같은 전문 분야에서 서구 모델을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 개발자들과 기업들은 더 강력하고 저렴한 AI 도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이는 전 세계 AI 기술 경쟁을 더욱 가속화하고, 우리 생활을 바꿀 혁신적인 서비스의 등장을 앞당길 것입니다. AI 기술의 발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일이 더욱 흥미진진해졌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중국산 AI 키미, 미국 기술 패권 깰까?
그렇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아니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