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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드디어 구글 버리나?” 차세대 갤럭시에 탑재될 AI 브라우저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0 17:20

기사 3줄 요약

1 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구글 아성에 도전장
2 삼성·애플과 손잡고 AI 브라우저 기본 탑재 논의
3 질문에 직접 답하고 명령까지 실행하는 AI 기능 탑재

AI 검색 엔진으로 유명한 스타트업 퍼플렉시티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습니다. 스마트폰의 기본 인터넷 브라우저 자리를 노리는 AI 브라우저 ‘코멧’을 출시하고, 삼성전자나 애플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구글 크롬이 수년간 지켜온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의 아성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보입니다. 만약 퍼플렉시티가 삼성이나 애플 같은 거대 제조사와 손을 잡는다면, 우리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뒤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멧이 뭔데? 뭐가 달라?

코멧은 단순히 웹사이트를 보여주는 기존 브라우저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가장 큰 특징은 AI가 직접 답변을 생성해주는 ‘응답 엔진’ 기능입니다.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하면 관련 링크와 함께 AI가 핵심 내용을 요약해서 바로 알려줍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사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 역할도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저녁 8시에 피자 주문해줘”라고 말하면, 알아서 쇼핑몰에 접속해 주문까지 처리해주는 식입니다. 단순 정보 검색 도구를 넘어, 개인 비서처럼 작동하는 셈입니다.

구글 크롬, 진짜 이길 수 있을까?

하지만 현실의 벽은 높습니다. 현재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은 구글 크롬이 압도적인 점유율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퍼플렉시티의 CEO 역시 이 관행을 깨는 것이 쉽지 않다고 인정했습니다. 실제로 구글 크롬은 전 세계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절대 강자입니다. 다음은 최근 브라우저 시장의 예상 점유율 변화입니다.

브라우저	2024년 10월 점유율	2025년 7월 예상 점유율	변화
구글 크롬	70%	68%	-2%
애플 사파리	17%	18%	+1%
삼성 브라우저	7%	7%	0%
기타	6%	7%	+1%

이런 상황에서 코멧이 의미 있는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삼성이나 애플과의 계약이 필수적입니다. 사용자들 역시 AI 기능이 주는 편리함과 개인정보 보호 문제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스마트폰의 미래, 어떻게 바뀔까?

퍼플렉시티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스마트폰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기기가 될 것입니다.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도구가 아니라, 말만 하면 알아서 일을 처리해주는 진짜 ‘AI 비서’를 모두가 손에 넣게 되는 셈입니다. 물론 AI가 모든 작업을 대신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개인정보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AI 브라우저가 웹 탐색의 미래를 어떻게 바꿀지, 퍼플렉시티의 도전을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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