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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마 투자 당장 멈춰!” 시진핑, 중국 AI·전기차 거품에 칼 빼들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0 19:25
“묻지마 투자 당장 멈춰!” 시진핑, 중국 AI·전기차 거품에 칼 빼들었다

기사 3줄 요약

  • 1 시진핑, 중국 AI·전기차 산업 과잉 투자에 이례적 경고
  • 2 무분별한 투자로 '좀비 공장' 속출, 산업 경쟁력 악화
  • 3 중국 정부, 디플레이션 속 산업 구조조정 본격화 예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I와 전기차 산업에 대한 과도한 투자에 이례적으로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이는 중국 경제가 심상치 않다는 신호로, 중앙 정부가 대대적인 산업 구조조정에 나설 것임을 예고합니다. 시 주석은 최근 회의에서 “모든 지방이 꼭 AI와 전기차에만 매달릴 필요가 있냐”고 공개적으로 질타했습니다. 특히 ‘삼패 공무원’이라는 말까지 쓰며 지방 관리들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삼패 공무원’은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벌이고, 문제가 생기면 나 몰라라 도망가는 공무원을 뜻합니다.

그래서 지금 중국 상황이 어떻길래?

중국 전역이 AI와 전기차에 너도나도 뛰어들었습니다. 인구가 적은 외진 지역까지 데이터센터와 공장이 마구잡이로 생겨났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계획이 비현실적이고 전문가도 부족했습니다. 결국 제대로 쓰지도 못하는 '좀비 공장'만 늘어났고, 심지어 관료들의 비리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업체가 피 튀기는 가격 경쟁을 벌이면서 수익성은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중국산 저가 전기차 때문에 다른 나라들은 자국 산업이 무너질까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시진핑이 갑자기 왜 저러는 거야?

시 주석은 “프로젝트가 얼마나 생겼는지만 보지 말고, 빚이 얼마나 늘었는지도 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과거 “중국에 과잉 생산은 없다”던 입장과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정책 방향이 바뀌었음을 시사합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내핍 경쟁’이라 불리는 소모적인 과당 경쟁을 막으려 하고 있습니다. 이미 일부 산업에서는 정부 주도로 생산량을 줄이는 조치가 시작됐습니다. AI 업계에서도 기술이나 수요에 맞지 않게 무리하게 사업에 뛰어든 중소 도시들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산업조치세부 내용
시멘트생산량 감축공식적인 생산량 감축 발표
철강생산량 감축공식적인 생산량 감축 발표
태양광 유리생산량 감축공식적인 생산량 감축 발표

앞으로 중국은 어떻게 될까?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이 1990년대 이후 가장 심각한 디플레이션, 즉 물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직접 나서서 과잉 투자를 정리하고 산업 구조를 바꾸려 할 가능성이 큽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은 단기적으로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과도한 개입이 오히려 시장의 자율성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중국 경제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갈림길에 선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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