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제시한 1조원 걷어차고 LG 잡았다” K-반도체의 반격, 엔비디아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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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2 15:31

기사 3줄 요약
- 1 K-반도체 퓨리오사AI, 메타의 1조원 인수 제안 거절
- 2 대신 LG와 손잡고 차세대 AI 칩 ‘RNGD’ 공급 계약
- 3 엔비디아 독주 막을 국산 AI 반도체의 도전 시작
최근 한국의 한 AI 반도체 스타트업이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 메타의 거액 인수 제안을 거절해 화제입니다. 바로 AI 칩 개발사 퓨리오사AI 이야기입니다. 이들은 약 1조 원에 달하는 메타의 인수 제안 대신, LG와의 파트너십을 선택하며 독자 생존의 길을 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M&A 거절을 넘어, 한국 AI 반도체 기술의 자신감과 독립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업계에서는 퓨리오사AI의 과감한 결정이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메타의 1조원, 왜 거절했을까?
퓨리오사AI가 메타의 제안을 거절한 이유는 단순히 돈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인수 후 사업 전략과 조직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 차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타에 인수되면 단기적인 성과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입니다. 퓨리오사AI는 눈앞의 거액보다는 회사의 장기적인 비전과 기술 독립을 선택한 것입니다. AI 컴퓨팅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창업 초기부터의 목표를 지키기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이는 한국 기술 스타트업의 자존심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LG랑은 뭘 하겠다는 거야?
메타 대신 퓨리오사AI가 손을 잡은 파트너는 바로 LG입니다. 퓨리오사AI는 자신들의 차세대 AI 칩 ‘RNGD’를 LG AI 연구원의 ‘엑사원(EXAONE)’ 플랫폼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엑사원은 LG가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입니다. 쉽게 말해 LG의 AI 두뇌에 퓨리오사AI의 강력한 심장을 다는 셈입니다. 이번 협력은 전자, 금융,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퓨리오사AI는 LG라는 든든한 파트너를 얻었고, LG는 엔비디아 칩의 좋은 대안을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그래서 퓨리오사AI 칩, 좋긴 한 거야?
퓨리오사AI의 자신감은 기술력에서 나옵니다. 이들의 AI 칩 ‘RNGD’는 AI 연산에만 특화된 반도체입니다. 테스트 결과, 경쟁사 GPU보다 AI 모델 추론 성능이 2.25배나 뛰어났으며, 전력 효율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엔비디아 칩보다 성능은 좋고 가격은 저렴하니, 기업 입장에선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퓨리오사AI는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 상반기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는 K-반도체의 의미 있는 도전이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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