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 나기 전에 AI가 먼저 안다” 지하철 재난 발생 시 생존 경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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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2 15:45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AI 기반 재난 대응 시스템 실증 착수
- 2 대전 지하철역서 AI가 최적 대피 경로 안내 시연
- 3 재난 피해 최소화 목표로 전국 지자체 확산 논의
지하철역에 갑자기 연기가 차오르고 화재 경보가 울립니다.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지만, 바닥과 벽의 LED 유도등이 가장 안전한 탈출구를 향해 빛나기 시작합니다. 이는 더 이상 영화 속 장면이 아닙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현실이 될 미래입니다.
정부와 여러 지자체가 힘을 합쳐 AI와 가상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재난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 대전의 유성온천역에서는 이 기술을 직접 시연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래서 이게 정확히 뭔데?
쉽게 말해 도시의 위기 상황을 관리하는 ‘스마트 두뇌’ 같은 시스템입니다. 역이나 건물 곳곳에 설치된 열, 연기 센서와 CCTV가 위험 신호를 감지합니다. 이 모든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합니다. AI는 화재나 연기의 위치, 사람들의 밀집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가장 빠르고 안전한 대피 경로를 찾아냅니다. 이 경로는 역내 LED 유도등이나 사람들의 스마트폰으로 즉시 전달됩니다.오, 모든 지역에서 다 하는 거야?
아직은 아닙니다. 2023년부터 충청권 4개 지역(충북, 충남, 대전, 세종)에서 맞춤형으로 시범 운영 중입니다. 각 지역은 자신들이 가진 위험 요소에 맞춰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충북은 공장이 많아 산업단지 화재나 폭발 사고에 대비합니다. 충남은 교통사고가 잦은 곳과 행사장의 인파 사고를 막는 데 집중합니다. 대전은 오래된 건물 붕괴 위험을, 세종은 다리나 공원의 자연재해를 관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그럼 이거 언제부터 쓸 수 있는 거야?
아직은 기술을 시험하고 다듬는 실증 단계입니다. 하지만 상용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올해 말까지 유성온천역에 실제 LED 유도등을 설치해 실용성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물론 이 기술을 전국 모든 지역으로 확대하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이 기술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 시스템이 되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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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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