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가 돈을 벌어준다고?” 삼성, 현대도 줄 서게 만든 AI의 정체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2 16:34

기사 3줄 요약
- 1 국내 AI 기업, 매장 분석 기술로 상반기 매출 130% 성장
- 2 기존 CCTV 영상 분석해 고객 동선과 체류 시간 등 파악
- 3 삼성·현대 등 대기업 고객사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
국내의 한 인공지능(AI) 기업이 상반기 매출을 130%나 성장시키며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비결은 바로 매장에 설치된 평범한 CCTV였습니다. 이 AI는 CCTV 영상을 분석해 고객의 행동 패턴을 읽어내고, 이를 바탕으로 매출을 끌어올리는 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놀라운 성과 덕분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CGV 같은 국내 대기업들도 이 기술을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매장 주인의 '감'에 의존하던 시대를 끝내고,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운영 시대를 연 것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의 풍경을 바꾸고 있는 이 기술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그래서 그게 뭔데?
화제의 중심에 있는 기술은 영상처리 AI 전문 기업 '메이아이'가 개발한 '매쉬(mAsh)' 솔루션입니다. 매쉬는 매장에 이미 설치된 CCTV 영상을 AI로 실시간 분석하는 기술입니다. 추가로 비싼 장비를 설치할 필요가 없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AI는 영상을 보고 매장을 방문한 고객의 연령대와 성별을 추측합니다. 또한 고객들이 매장 안 어디를 가장 많이 가고, 어떤 상품 앞에서 오래 머무는지 동선과 체류 시간까지 꼼꼼히 파악합니다. 이렇게 모인 데이터는 매장 운영의 핵심적인 나침반이 됩니다.진짜 효과가 있긴 한가?
데이터는 실제 성과로 증명됐습니다. 실제로 코웨이 갤러리는 이 솔루션을 도입한 후 고객의 매장 체류 시간이 15% 늘고, 주요 제품 판매량은 10% 증가했습니다. LG전자 베스트샵 역시 고객 만족도가 20% 향상되고 매출이 10% 오르는 효과를 봤습니다. 이러한 성공 사례가 알려지면서 스파오, 코웨이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CGV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들이 앞다투어 고객이 되었습니다. 하루 평균 2만 5000시간 이상의 영상 데이터가 이 AI를 거쳐 분석되고 있습니다. 사용자들은 '매쉬보드'라는 화면을 통해 분석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대화형 AI '매쉬 인사이트' 기능도 추가되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면 AI가 바로 답변해주며 데이터 활용도를 크게 높였습니다.앞으로 계획은?
메이아이는 국내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 '비바테크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기술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이 기술은 유럽의 엄격한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준수하도록 설계되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메이아이는 데이터로 오프라인 공간의 혁신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1CCTV 고객분석, 혁신인가 감시인가?
혁신
0%
0명이 투표했어요
감시
0%
0명이 투표했어요
관련 기사
최신 기사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