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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조 동맹은 허상이었나?” 샘 알트먼, 손정의 손절하고 독자노선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7.22 19:01
“660조 동맹은 허상이었나?” 샘 알트먼, 손정의 손절하고 독자노선

기사 3줄 요약

  • 1 샘 알트먼-손정의 660조 AI 동맹, 사실상 파기 위기
  • 2 오픈AI, 소프트뱅크 빼고 오라클과 40조 단독 계약
  • 3 AI 패권 경쟁 속,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좌초 가능성 커져
세기의 동맹으로 불렸던 660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동맹이 좌초 위기에 놓였습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가 소프트뱅크의 손 마사요시 회장과 함께 추진하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이상 기류가 감지됐습니다. 오픈AI가 소프트뱅크를 배제하고 독자적으로 수십조 원대 인프라 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거물의 파트너십에 금이 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660조 동맹, 시작부터 삐걱댔다고?

오픈AI와 소프트뱅크는 지난 1월, 660조 원 규모의 초대형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발표하며 세상을 놀라게 했습니다. 당장 130조 원을 투자해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거대한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약속은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 양측은 데이터센터 부지 선정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첫 삽조차 뜨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결국 연말까지 소규모 데이터센터 1곳을 짓는 것으로 목표가 대폭 축소되었습니다.

샘 알트먼, 진짜 뒤통수친 거야?

이런 상황에서 샘 알트먼 CEO는 독자적인 행보에 나섰습니다. 최근 소프트뱅크를 완전히 제외한 채, 경쟁사인 오라클과 초대형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은 것입니다. 계약 규모는 3년간 약 40조 원에 달합니다. 이는 오픈AI의 연간 추정 매출의 3배에 달하는 엄청난 금액으로, 소프트뱅크 없이도 충분히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준 셈입니다. 심지어 오픈AI는 소프트뱅크가 상표권을 가진 '스타게이트'라는 이름까지 텍사스에서 진행하는 자체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체면 구긴 손정의, 이대로 무너지나?

손 마사요시 회장에게 이번 프로젝트는 매우 중요했습니다. 과거 위워크 투자 실패 등으로 구겨진 체면을 회복하고, AI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절호의 기회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오픈AI에 41조 원이라는 역대급 투자를 단행하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파트너인 오픈AI의 독자 행동으로, 백악관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를 외쳤던 그의 약속은 공허한 외침이 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양사의 끈끈했던 동맹은 사실상 끝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공식적으로는 "훌륭한 파트너십"을 외치고 있지만, 업계의 시선은 싸늘합니다. AI 패권을 둘러싼 거인들의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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