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해🦉
산업/비즈니스

“메타가 걷어찬 천재, 구글 AI의 모든 것을 손에 쥐었다”

댓글 2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3 22:12
“메타가 걷어찬 천재, 구글 AI의 모든 것을 손에 쥐었다”

기사 3줄 요약

  • 1 메타가 놓친 인재 카부쿠오글루, 구글 AI 총책임자 되다
  • 2 오픈AI에 뒤처졌던 구글 제미나이의 극적인 반전을 이끌어
  • 3 구글, AI 제품화 및 수익 창출에 본격적으로 집중할 전망
최근 구글 AI의 놀라운 반전을 이끈 숨은 주역이 밝혀졌습니다. 코레이 카부쿠오글루 구글 딥마인드 부사장입니다. 그는 라이벌 회사 메타가 영입에 실패한 인물로, 이제 구글 AI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자리에 올랐습니다.

진짜 실세는 따로 있었다고?

그동안 구글 AI의 얼굴은 데미스 허사비스 CEO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개발 현장을 이끌며 OpenAI를 따라잡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은 카부쿠오글루 부사장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는 2023년 분리되어 있던 구글의 AI 연구 조직을 하나로 합치는 과정에서 전면에 나섰습니다. 결국 2년 만에 AI 모델 ‘제미나이’의 성능을 세계 정상급으로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구글 공동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도 AI 관련 업무에서 그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부 직원들 역시 그를 제미나이 성공의 일등 공신으로 꼽고 있습니다.

메타는 왜 그를 놓쳤을까?

흥미로운 점은 그가 구글에서 새로운 중책을 맡기 직전, 메타가 그를 영입하려 했다는 사실입니다. 메타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초인공지능(AGI) 개발팀의 리더로 그를 점찍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의 스승이 바로 메타의 AI 수장인 얀 르쿤이라는 점입니다. 튀르키예 출신인 카부쿠오글루는 2000년대 초, 르쿤 교수의 제자로 머신러닝을 공부했습니다. 그를 2012년 딥마인드로 이끈 사람도 바로 스승인 르쿤이었습니다. 결국 메타는 자신들의 AI 리더가 추천했던 최고의 인재를 눈앞에서 놓친 셈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글은 뭐가 달라지는데?

카부쿠오글루 부사장의 등판은 단순한 승진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구글이 AI 개발 방향을 완전히 바꿨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됩니다. 그는 '최고 AI 아키텍트'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아 구글의 모든 제품에 제미나이를 통합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합니다. 구글 검색부터 유튜브까지, 그의 손을 거치게 됩니다. 뜬구름 잡는 거대한 비전 대신, 실제 성능과 수익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구글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구글 AI의 모든 것이 사실상 그의 손에 달리게 된 것입니다. (사진 출처: 구글)
편집자: 이도윤 기자
제보·문의: aipick@aipick.kr
AI PICK 로고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3

천재 개발자 한 명이 AI 기업 성패를 좌우하나?

댓글 2

1일 전

구글가즈아

YN
YNLV.8
2일 전

와..구글 뒤에 이런분이 있었구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