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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멋대로 정보 훔칠까 걱정?” 345억 투자받은 해결사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8.07 01:22

기사 3줄 요약

1 AI 스타트업 태빌리, 345억 원 대규모 투자 유치
2 기업용 AI의 안전한 인터넷 접속 기술 개발
3 AI의 무분별한 정보 접근 위험성 해결 기대

최근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업들의 새로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바로 AI가 인터넷의 수많은 정보에 아무런 제약 없이 접속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스타트업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설립된 지 1년밖에 안 된 ‘태빌리(Tavily)’가 그 주인공으로, 최근 약 345억 원(2,5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가 뭘 하는데?

태빌리는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위한 '안전한 다리' 역할을 합니다. AI가 인터넷 정보를 활용하되, 각 회사가 정해놓은 규칙과 정책을 철저히 지키도록 돕는 것입니다. 마치 똑똑한 보안 요원처럼 작동합니다. 태빌리의 기술은 AI가 필요한 정보를 찾고, 분석하고, 요약하는 전 과정에서 불필요하거나 위험한 정보는 걸러냅니다. 인사이트 파트너스에 따르면, 이런 안전장치 없이 AI를 인터넷에 연결하는 것은 ‘서부 개척시대처럼 혼란한 상태’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ChatGPT랑은 뭐가 다른 건데?

태빌리의 시작은 ‘GPT 리서처’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깃허브에서 2만 개에 가까운 스타를 받으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후 태빌리는 기업 고객에 집중하며 차별점을 만들었습니다. OpenAI나 퍼플렉시티 같은 다른 검색 솔루션과 달리, 태빌리는 기업의 보안과 규정 준수를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이미 그록, 코히어, 몽고DB 같은 유명 기업들이 태빌리의 기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걸까?

전문가들은 AI 에이전트가 안전하게 인터넷을 활용하는 기술이 점점 더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의료, 법률 등 민감한 정보를 다루는 분야에서는 필수적입니다. 태빌리는 앞으로 수십억 개의 AI 에이전트를 인터넷에 안전하게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성장은 AI가 우리 생활과 산업에 더 깊숙이, 그리고 더 안전하게 자리 잡게 되는 중요한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산업 분야	활용 사례	기대 효과
금융 서비스	실시간 금융사기 탐지	사기 발생률 감소, 규제 준수
영업 조직	잠재 고객 정보 수집	정확한 고객 분석, 개인정보 보호
의료 및 헬스케어	의학 연구 및 논문 분석	연구 시간 단축, 규정 준수
제조업	공급망 데이터 모니터링	물류 최적화, 리스크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