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늦잠 자도 괜찮다고?” 내 AI 분신이 대신 회의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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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8 02:41

기사 3줄 요약
- 1 줌, 회의 대신 참석하는 AI 아바타 기능 발표
- 2 사진으로 내 모습 생성, 실시간 통역 기능도 추가
- 3 오는 12월 출시, '디지털 트윈' 시대 성큼
앞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 회의에 내 모습을 복제한 인공지능(AI) 아바타가 대신 참석할 수 있게 됩니다.
최근 줌은 사용자가 ‘카메라 앞에 설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해 실사 수준의 AI 아바타를 만드는 기능을 곧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막 잠에서 깨어 초췌한 모습이라도 AI 아바타는 단정한 모습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모든 사람이 자신의 업무를 대신 처리해 줄 ‘디지털 트윈’을 갖게 될 것이라는 에릭 위안 줌 CEO의 미래 비전이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온 것입니다.
진짜 내 얼굴이랑 똑같다고?
이 기능은 사용자가 업로드하거나 앱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기반으로 AI 아바타를 생성합니다. 생성된 아바타는 회의 중에 사용자가 실제로 말하거나 움직이는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합니다. 사용자는 아바타에게 다양한 전문적인 의상을 입힐 수도 있습니다. 이 기능은 오는 12월부터 줌 워크플레이스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출시될 예정입니다.키아누 리브스로 변신도 가능할까?
줌은 다른 사람의 얼굴을 도용하는 문제를 막기 위한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아바타를 만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카메라 인증’ 절차를 도입합니다. 또한, 회의 중 다른 참가자들이 아바타 사용 여부를 알 수 있도록 화면에 안내 문구를 표시할 예정입니다. 스미타 하시임 줌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 기능은 아직 개발 중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인증 절차 등은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아바타 말고 다른 기능은 없어?
줌은 AI 아바타 외에 다른 새로운 기능들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실시간 음성 번역’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AI가 발표자의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해, 참가자들이 각자 원하는 언어로 들을 수 있게 돕습니다. 현재 영어, 독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9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또한, 회의 내용을 요약하고 영상 클립을 만들어주는 AI 비서 기능도 강화되어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나 구글 미트 같은 다른 플랫폼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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