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서 HWP 바로 본다? 100만명 홀린 ‘이 뷰어’ 뭐길래
댓글 0
·
저장 0
2025.04.15 17:32

기사 3줄 요약
- 1 사이냅소프트 문서 뷰어, 구글 사용자 100만 명 돌파
- 2 설치 없이 HWP, MS오피스 등 바로 보는 편리성 제공
- 3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 맞물려 전 세계적 인기 얻어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사이냅소프트가 개발한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사이냅 문서 뷰어'가 전 세계 사용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 브라우저에서 한글(HWP) 파일이나 MS 오피스 문서 등을 바로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특히 디지털 교육 환경이 확산되면서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100만 사용자 달성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설치 없이 구글에서 HWP 본다고?
많은 사람들이 구글 드라이브나 지메일에서 HWP 파일을 받았을 때 열어보지 못해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HWP 파일은 한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문서 형식이지만,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없으면 내용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이냅 문서 뷰어는 바로 이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크롬, 엣지 등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클릭 한 번으로 HWP 파일은 물론, MS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PDF, TXT, 심지어 PNG, JPG 같은 이미지 파일까지 바로 열어볼 수 있습니다. MS 오피스는 1997년 버전부터 최신 2024년 버전까지 폭넓게 지원합니다. 이처럼 별도의 뷰어 프로그램을 PC나 스마트폰에 설치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마켓플레이스에서 무료로 설치해 구글 드라이브, 지메일 등 구글 서비스와 연동하면 어디서든 편리하게 문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생이나 교사처럼 다양한 기기를 사용하거나 소프트웨어 설치가 자유롭지 않은 환경에 있는 사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왜 교육 현장에서 특히 인기일까?
사이냅 문서 뷰어의 인기는 전 세계적인 디지털 교육 트렌드와 맞물려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수업과 온라인 학습이 보편화되면서 디지털 교과서나 학습 자료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공유하고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났습니다. 사이냅 뷰어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학생들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손쉽게 학습 자료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한국의 '1인 1디지털 기기' 교육 정책처럼 정부 차원에서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에 힘쓰는 상황에서,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별도 프로그램 없이 볼 수 있게 해주는 뷰어의 필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문서 내용을 바로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Text-to-Speech) 기능이나 여러 기기 지원 등 접근성을 높인 기능들도 교육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는 요인입니다.보안은 괜찮을까?
온라인으로 문서를 다루는 만큼 보안에 대한 걱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사이냅소프트는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여러 보안 기능을 뷰어에 탑재했습니다. 문서에 숨어있을 수 있는 악성코드 같은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는 CDR(콘텐츠 무해화 및 재구성) 기술이 대표적입니다. 문서가 열리기 전에 위험한 부분을 걸러내 안전하게 내용만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입니다. 이 외에도 문서 화면에 워터마크를 표시해 무단 복제나 사용을 막고, 변환된 파일을 암호화하거나 특정 URL로만 접근을 제한하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중요한 문서의 경우, 열람 횟수를 제한하거나 서버에 저장된 변환 결과 파일을 자동으로 삭제하는 옵션을 설정해 문서 유출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보안 기능들은 중요한 정보를 다루는 기업이나 기관에서도 안심하고 뷰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사이냅 문서 뷰어의 100만 사용자 돌파는 한국 소프트웨어 기술력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사용자 편의성과 시대적 요구를 잘 파악하여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문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기능 개선이 기대됩니다.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HWP 파일, 표준화 필요할까?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