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코지토, 인간 넘어서는 '초지능' AI 모델 공개... 메타·구글도 벌벌 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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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05:40

기사 3줄 요약
- 1 딥 코지토, 추론과 비추론 모드 전환되는 하이브리드 AI 모델 출시
- 2 메타와 알리바바 모델 기반으로 최대 70B 파라미터 규모 구현
- 3 주요 벤치마크에서 메타·딥시크 등 경쟁 모델 능가한다고 주장
인공지능 벤처 '딥 코지토', 하이브리드 초지능 AI 시장 도전장
인공지능 세계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습니다. 2024년 6월에 설립된 스타트업 '딥 코지토(Deep Cogito)'가 비밀 개발 모드를 탈피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사우스 파크 커먼스(South Park Commons)의 투자를 받은 이 회사는 '코지토 1(Cogito 1)' 시리즈의 하이브리드 AI 모델을 공개하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딥 코지토의 목표는 단순히 좋은 AI를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이 추구하는 것은 '일반 초지능(general superintelligence)'입니다. 회사 측은 이를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고, 우리가 상상조차 못했던 새로운 기능을 발견할 수 있는 AI"라고 정의합니다.추론과 비추론 모드를 오가는 하이브리드 설계
코지토 1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하이브리드 구조입니다. 이 모델은 '추론 모드'와 '비추론 모드'를 상황에 따라 전환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간단한 질문에는 빠르게 대답하고, 복잡한 문제가 나오면 더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해 깊이 생각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오늘 날씨가 어때?"라는 질문에는 즉시 대답하지만,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미칠 영향은?"이라는 질문에는 더 깊게 고민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기존의 AI 모델들은 대부분 하나의 방식으로만 작동해 속도나 깊이 중 하나를 희생해야 했습니다.다양한 크기와 놀라운 성능
딥 코지토는 메타의 라마(Llama)와 알리바바의 퀀(Qwen) 모델을 기반으로 3억에서 70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다양한 모델을 개발했습니다. 파라미터는 AI의 '뇌 세포' 같은 것으로, 수가 많을수록 더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 6710억 개 파라미터를 가진 초대형 모델도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내부 벤치마킹 결과에 따르면, 코지토 1 모델은 유사한 크기의 메타, 딥시크 등 다른 오픈 모델들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였습니다. 특히 최대 규모인 '코지토 70B' 모델은 추론 모드에서 딥시크의 R1 추론 모델을 수학 및 언어 평가에서 능가했고, 비추론 모드에서는 메타의 최신 '라마 4 스카우트' 모델을 일반 AI 테스트인 LiveBench에서 앞섰다고 주장합니다.쉽게 접근 가능한 API와 실시간 응용
코지토 1 모델은 다운로드와 함께 파이어웍스 AI(Fireworks AI)와 투게더 AI(Together AI) 같은 클라우드 플랫폼의 API를 통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API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분석 같은 기능을 제공해 대화형 AI나 고객 경험 향상 같은 응용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딥 코지토의 AI는 수백 가지 대화 행동을 즉시 분석해 실시간 통화 중 안내와 고객 경험 측정을 함께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들이 고객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창업자들의 뛰어난 배경
딥 코지토의 공동 창업자인 드리샨 아로라(Drishan Arora)와 드루브 말호트라(Dhruv Malhotra)는 구글과 딥마인드 출신의 전문가들입니다. 아로라는 구글의 선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했고, 말호트라는 구글 AI 연구소 딥마인드에서 생성형 검색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그들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이 딥 코지토의 혁신적인 모델 개발에 크게 기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도전과 전망
딥 코지토는 투자 유치도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골드만삭스와 웨스턴 테크놀로지 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25개 투자자로부터 17번의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1억 5900만 달러(약 2,100억 원)를 조달했다고 합니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10월 24일에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장밋빛 전망 속에서도 도전은 존재합니다. 일부에서는 '초지능' 개념 자체에 대한 비판도 제기됩니다. 초지능을 추구하는 것이 실제로는 '유령 노동자'들의 착취를 숨기고 진정한 혁신을 저해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또한 대형 모델 훈련에 필요한 막대한 컴퓨팅 자원과 초지능 관련 윤리적 문제도 딥 코지토가 앞으로 직면할 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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