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비켜!” 14조 굴리는 중국 펀드사, 괴물 AI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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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6 18:30
기사 3줄 요약
- 1 중국 14조 퀀트사 코딩 특화 AI 공개
- 2 코드 흐름 학습해 GPT 및 클로드 위협
- 3 금융사들의 AI 기술 개발 경쟁 본격화
중국의 한 거대 금융 회사가 전 세계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IT 기업이 아닌, 돈을 굴리는 ‘펀드 회사’가 코딩 전문 AI를 내놓아 화제입니다.
금융사가 만든 AI가 이렇게 똑똑해?
중국의 유명한 양적 펀드 운용사인 ‘유비퀀트’가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바로 ‘아이퀘스트-코더(IQuest-Coder)-V1’이라는 모델입니다. 양적 펀드(Quant Fund)란 수학적 모델과 컴퓨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투자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숫자에 강한 회사답게, 이들이 만든 AI 성능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유비퀀트 측의 발표에 따르면, 이 AI는 오픈AI의 ‘GPT-5.1’이나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네트 4.5’ 같은 최신 모델들과 맞먹거나 일부는 능가하는 성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덩치는 작지만 효율은 극대화했다는 것입니다. 거대 모델보다 훨씬 적은 매개변수(파라미터)를 사용하면서도 놀라운 코딩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단순히 베끼는 게 아니라 ‘생각’을 하네
기존의 코딩 AI들은 보통 정해진 코드를 자동으로 완성해 주는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아이퀘스트 코더’는 접근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코드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수정되는지 그 ‘과정’ 자체를 학습했기 때문입니다. 유비퀀트의 설명에 따르면, 이 모델은 개발자가 실제로 일하는 방식처럼 논리적인 흐름을 이해합니다. 처음에는 기초적인 코드를 배우고, 그다음에는 스스로 추론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마치 신입 개발자가 사수에게 배우듯 성장하는 셈입니다. 특히 ‘루프(Loop)’ 버전은 모델 크기를 무작정 키우지 않고도 성능을 유지하는 독특한 구조를 가졌습니다.벤치마크 점수, 정말 믿을 수 있나
실제로 성능을 테스트하는 여러 지표(벤치마크)에서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 평가에서 76.2%를 기록했는데, 이는 최고 수준인 클로드 소네트 4.5(77.2%)와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실전형 평가에서는 구글의 제미나이와 GPT-5.1을 앞지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중국 금융권의 AI 투자 열풍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근 중국에서는 ‘딥시크’라는 AI 프로젝트가 성공하면서, 돈 많은 펀드 회사들이 앞다퉈 AI 연구소를 세우고 기술 개발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유비퀀트 역시 2019년부터 AI 팀을 꾸리고 슈퍼컴퓨터를 도입하는 등 꽤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고 합니다. 이제 코딩 AI 시장은 단순히 IT 기업만의 리그가 아닙니다. 막대한 자본력을 가진 금융사들까지 가세하면서, 앞으로 더 치열하고 재미있는 기술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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