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도 필요 없다” 말만 하면 의자가 뚝딱? MIT 로봇 충격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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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6 01:39
기사 3줄 요약
- 1 말만 하면 설계하고 조립하는 AI 로봇 개발
- 2 두 개의 AI와 로봇 팔이 협력해 가구 제작
- 3 재조립 가능한 부품 사용하여 친환경성 확보
상상해보세요. 로봇에게 “의자 하나 만들어줘”라고 말만 하면 눈앞에서 뚝딱 만들어지는 세상을 말입니다.
복잡한 설계도나 전문 지식은 전혀 필요 없습니다. 영화 속 아이언맨의 자비스가 현실로 다가온 것 같은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미국 MIT 연구진이 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물건을 조립하는 ‘AI 로봇 시스템’을 공개했기 때문입니다.
로봇이 말을 알아듣고 설계를 한다고
MIT 연구진에 따르면 이 기술은 ‘피지컬 AI’의 시작을 알리는 혁신적인 성과입니다. 사용자가 자연어로 원하는 물체를 설명하면 AI가 이를 이해하고 로봇이 조립까지 완료합니다. 기존에는 가구를 만들려면 복잡한 캐드(CAD) 프로그램으로 일일이 도면을 그려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사람의 언어를 이해해 스스로 3D 도면을 그려냅니다. 핵심은 두 개의 인공지능이 서로 협력하는 독특한 방식에 있습니다. 첫 번째 AI는 물건의 모양과 구조를 잡고, 두 번째 AI는 부품을 어디에 붙일지 기능을 판단합니다. 이 과정에서 ‘비전-언어 모델(VLM)’이라는 기술이 로봇의 눈과 두뇌 역할을 동시에 수행합니다. 마치 숙련된 목수가 주문을 듣고 머릿속으로 구상해 바로 작업에 들어가는 것과 비슷합니다.마음에 안 들면 바로 수정도 가능해
더 놀라운 점은 로봇이 만드는 과정에 사람이 직접 개입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등받이에만 패널을 붙여줘”라고 말하면 됩니다. 로봇은 즉시 피드백을 반영해 설계를 수정하고 조립을 이어갑니다. 이를 ‘휴먼 인 더 루프(Human-in-the-loop)’라고 부르는데, 인간과 AI가 함께 협업하는 구조입니다. MIT 건축학과 연구원에 따르면 이 방식은 사용자가 결과물에 대해 더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로봇이 움직여주니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단순히 시키는 대로만 하는 기계가 아니라 소통하는 파트너가 생긴 셈입니다. 디자인을 전혀 모르는 일반인도 이제 ‘메이커’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환경까지 생각한 똑똑한 로봇
이 로봇은 단순히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환경 문제까지 고려했습니다. 로봇이 조립한 모든 부품은 분해와 재조립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쓰다가 필요 없어지면 다시 분해해서 다른 가구로 만들 수 있습니다.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순환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이 기술이 가구를 넘어 항공우주 부품이나 건축물까지 확장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집에서 로봇과 대화하며 필요한 물건을 직접 생산하는 미래가 머지않았습니다. MIT 랜들 데이비스 교수는 “아이디어를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현실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누구나 말 한마디로 창작자가 되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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