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리면 굳는다더니?” 우블렉, 찰나의 순간엔 물처럼 퍼진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11 03:57
기사 3줄 요약
- 1 옥수수 전분 섞은 우블렉의 새로운 특성 발견
- 2 충격 직후 아주 짧은 순간 액체처럼 퍼져나가
- 3 3D 프린팅과 로봇 공학 발전에 기여할 전망
충격을 가하면 고체처럼 딱딱하게 변하는 신기한 물질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옥수수 전분과 물을 섞어 만든 우블렉이라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평소에는 액체 같지만 강한 힘을 주면 즉시 고체로 변하는 독특한 성질을 가집니다. 과학계에서는 이를 비뉴턴 유체의 대표적인 사례로 연구해 왔습니다.
최근 미네소타 대학교 연구팀이 이 물질에서 상식을 뒤엎는 새로운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기존의 물리 법칙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아주 찰나의 순간을 포착했습니다.
상식을 뒤엎는 0.001초의 마법
연구팀은 고속 카메라와 정밀 센서를 활용해 우블렉 방울의 움직임을 분석했습니다. 특히 방울이 딱딱한 바닥에 충돌하는 순간의 변화를 집중적으로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농도가 짙은 우블렉 방울은 충돌 즉시 고체로 굳어야 정상입니다. 하지만 실제 실험 결과는 과학자들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블렉 방울은 고체로 완전히 굳어버리기 직전 아주 미세한 시간 동안 액체처럼 넓게 퍼졌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우블렉만의 숨겨진 움직임입니다.3D 프린팅 기술의 혁명 예고
이번에 발견된 찰나의 유동성은 산업 현장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일 전망입니다. 특히 아주 정밀한 구조물을 만드는 3D 프린팅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액체 상태로 정밀하게 분사된 물질이 원하는 모양으로 퍼진 뒤 즉시 굳는 방식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기존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한 부품을 쉽게 제작할 수 있습니다. 미네소타 대학교 연구팀은 이 현상이 유체 흐름을 제어하는 새로운 열쇠가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산업용 코팅 분야에서도 충격을 효과적으로 분산하는 코팅제 개발이 가능해집니다.소프트 로봇의 새로운 가능성
이 기술은 사람처럼 유연하게 움직이는 소프트 로봇 공학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부드럽게 움직이다가 외부 충격을 받으면 순간적으로 변하는 기술입니다. 외부 자극에 따라 액체와 고체의 특성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로봇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충격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흡수하여 로봇의 내부 부품을 안전하게 보호하게 됩니다. 시카고 대학교와 UC 머세드 등 다른 연구 기관들도 유사한 재료 과학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우블렉의 원리를 응용한 전도성 필름은 웨어러블 기기에도 활용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익숙함 속에 숨겨진 미래 과학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게재되었습니다. 동화책에서 이름을 따온 친숙한 물질이 첨단 과학의 주인공이 된 셈입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비뉴턴 유체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한 단계 높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가 이미 잘 안다고 생각했던 물질에도 여전히 비밀은 남아 있었습니다. 앞으로 우블렉의 원리를 이용한 다양한 신소재와 공학 기술이 우리 삶에 등장할 것입니다. 아주 작은 찰나의 순간이 미래 기술의 판도를 바꿀 중요한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우블렉 기술, 3D 프린팅 혁명 일으킬까?
혁명적
0%
0명이 투표했어요
과대평가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