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업무 다 바뀐다” 부산시, AI 비서 전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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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05 10:25
기사 3줄 요약
- 1 부산시, 네이버 AI 행정 서비스 전면 도입
- 2 보고서 작성부터 민원까지 AI 부기 주무관이 해결
- 3 공공 업무 혁신 위한 거버넌스 테크 모델 구축
상상해 보세요. 복잡한 행정 서류를 검토하고 보고서를 쓰는 데 걸리는 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든다면 어떨까요? 공무원들이 단순 반복 업무에서 해방되어 시민들을 위한 진짜 행정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광역시는 올해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서비스를 전면적으로 도입합니다. 이는 공공기관이 최신 AI 기술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거버넌스 테크(GovTech)’의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형 AI의 힘” 부산시 맞춤형 똑똑한 비서
부산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초거대 AI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부산만의 특화된 AI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쉽게 말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장 잘 이해하는 AI에게 부산시 행정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공부시킨 것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부산시에 따르면, 이 AI는 행정 규정, 과거 사례, 지역 정보 등 약 16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이를 통해 부산시 공무원들이 업무 중에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AI가 관련 법령이나 지침을 찾아서 정확하게 답변해 줍니다. 특히 ‘HCX-DASH(하이퍼클로바X 대시)’라는 경량화 모델을 사용해 속도는 높이고 비용은 줄였습니다.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것입니다.“김 주무관님 대신 AI 부기?” 22종 서비스 제공
이번에 도입되는 서비스는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수준을 넘어섭니다. 공무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쏟는 보고서 초안 작성부터 보도자료 생성, 공문서 요약까지 총 22종의 다양한 행정 업무를 AI가 도와줍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부산시의 소통 캐릭터인 ‘부기’를 활용한 ‘AI 부기 주무관’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에 따르면, 이 AI 챗봇은 공무원들의 개인 비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AI 부기 주무관’은 내부 문서를 추천해주거나 외부 자료를 리서치하는 등 공무원들의 손발이 되어줍니다. 덕분에 직원들은 반복적인 전화 응대나 단순 문서 작업에서 벗어나, 정책을 기획하고 현장을 살피는 본질적인 업무에 더 많은 시간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업무 방식의 대전환” 협업 도구로 시너지 극대화
부산시는 AI 서비스와 함께 업무 협업 도구인 ‘네이버웍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메신저 기반으로 일하는 환경을 만들어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네이버웍스는 지난 2025년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고 당시에도 행정 업무의 공백을 막는 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번 AI 서비스도 네이버웍스와 연동되어 공무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에 따르면, 이번 협력은 생성형 AI를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해 업무 방식 자체를 바꾼 혁신적인 시도입니다. 앞으로 3년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여 대한민국 공공 AI 행정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결국 이번 변화의 핵심은 ‘기술을 통한 인간 중심의 행정’입니다. AI가 복잡하고 지루한 일을 대신해 주는 만큼, 공무원들은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부산시의 이러한 시도가 앞으로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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