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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최애가 말을 하네?” 피규어 시장 뒤집을 AI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1.10 09:30
“내 최애가 말을 하네?” 피규어 시장 뒤집을 AI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CES 2026서 말하는 AI 피규어 기술 공개
  • 2 스마트 받침대로 아인슈타인과 대화 가능
  • 3 위기의 펀코팝, AI 도입으로 부활 노리나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수많은 기술 중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 것은 바로 ‘말하는 피규어’였습니다. 단순히 장식장에 진열만 해두던 피규어에 인공지능(AI) 기술이 더해져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헤이메이츠(HeyMates)’와 ‘버디오(Buddyo)’라는 두 스타트업이 이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기존 수집품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준비를 마쳤습니다. 정적인 수집품에 익숙했던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과 대화하는 마법 같은 현실

이 기술의 핵심은 피규어를 올려놓는 ‘스마트 받침대’에 있습니다. 귀여운 피규어를 스피커와 마이크가 내장된 받침대에 올리면 AI 챗봇이 작동하는 방식입니다. 사용자는 전용 앱을 통해 피규어와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인슈타인 피규어에게 상대성 이론에 대해 물어보거나 다스 베이더와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올리(Olli)사가 선보인 ‘헤이메이츠’는 피규어 바닥에 칩을 심어 받침대와 연결합니다. 더 버지에 따르면, 올리는 아인슈타인뿐만 아니라 타로 점을 봐주는 ‘자라’ 같은 자체 캐릭터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순한 장난감을 넘어 지적인 대화가 가능한 친구가 생기는 셈입니다. 1990년대 시트콤 캐릭터의 성격을 가진 피규어까지 등장한다고 하니 기대감이 커집니다.

닌텐도 아미보가 AI를 만나면 생기는 일

올리가 자체 피규어를 만든다면, ‘버디오’는 기존 수집품을 활용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버디오의 CEO 이지아 장은 닌텐도 ‘아미보’ 수집광답게 기존 피규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데 집중했습니다. 버디오가 개발한 ‘AI 팟’은 닌텐도 아미보나 펀코팝 같은 기존 피규어를 인식합니다. 사용자가 피규어 사진을 찍으면 AI가 캐릭터의 외형을 분석해 그에 맞는 성격과 목소리를 생성합니다. 놀랍게도 마리오 피규어는 특유의 이탈리아 억양으로 “It’s-a-me!”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저작권 문제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구분올리의 헤이메이츠(HeyMates)버디오(Buddyo)
방식자체 제작 피규어 + 스마트 받침대기존 피규어(아미보 등) + AI 팟
특징RFID 칩 내장, 자체 IP 캐릭터 중심사진 분석으로 성격 생성, 커뮤니티 소스 활용
리스크새로운 시장 개척의 불확실성닌텐도 등 대형 IP 기업과의 저작권 분쟁

위기의 펀코팝, AI가 구원투수 될까

이러한 기술적 변화는 기존 피규어 강자인 ‘펀코(Funko)’에게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펀코는 최근 매출 감소와 경영난으로 인해 심각한 위기설이 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버지에 따르면, 펀코는 투자자들에게 운영 지속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AI 기술의 도입은 펀코에게 절호의 기회이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펀코가 AI 스타트업과 손잡고 자사의 방대한 캐릭터에 목소리를 입힌다면 시장의 판도는 다시 뒤집힐 수 있습니다. 반면 변화를 거부한다면 새로운 경쟁자들에게 자리를 내주게 될지도 모릅니다. 결국 수집품 시장도 AI라는 거대한 흐름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책상 위 피규어들이 우리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귀를 기울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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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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