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버렸다” 애플, 구글 제미나이 손잡고 AI 대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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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1 23:50
기사 3줄 요약
- 1 애플, 구글 제미나이와 AI 동맹 공식 체결
- 2 시리에 제미나이 기술 탑재해 성능 대폭 강화
- 3 데이터 통제권은 애플이 유지해 보안 우려 해소
애플과 구글이 손을 잡았습니다.
영원한 라이벌로 불리던 두 기업이 AI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것입니다.
현지시간 12일, 애플과 구글은 공동 성명을 통해 역사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협력으로 아이폰과 같은 애플 기기에 구글의 최신 AI 모델인 ‘제미나이’가 탑재됩니다.
그동안 폐쇄적인 생태계를 고집하던 애플이 외부 기술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애플이 구글을 선택한 진짜 이유
애플은 왜 구글을 선택했을까요. 발표에 따르면 애플은 자체적인 AI 기술 개발과 더불어 외부의 검증된 기술이 필요했습니다. 수많은 테스트 결과 구글의 제미나이가 애플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단순히 기술을 빌려오는 것을 넘어 애플의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결합하게 됩니다. 올해 공개될 새로운 ‘시리’에도 이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기존 시리보다 훨씬 똑똑하고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용자의 일정을 관리하거나 복잡한 명령을 수행하는 능력도 획기적으로 좋아집니다.내 정보는 구글로 넘어갈까
많은 분들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한 선을 그었습니다. 애플의 설명에 따르면 AI의 두뇌 역할은 구글 제미나이가 맡지만, 데이터 통제권은 전적으로 애플이 가집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기본적으로 기기 내부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방식을 따릅니다. 복잡한 처리가 필요할 때만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를 사용합니다. 즉, 구글의 똑똑한 머리는 빌려 쓰지만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는 애플이 철저히 지키겠다는 전략입니다.삼성전자와 AI 전쟁 2라운드
이번 협력은 전 세계 IT 시장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동안 AI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진영, 그리고 구글 진영으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애플이 구글 진영에 합류하면서 판도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정이 ‘AI 패권 경쟁’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삼성 역시 구글과 협력하고 있지만, 애플이 같은 무기를 들고나왔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강력한 하드웨어 경쟁력에 구글의 AI 기술까지 더해 완벽한 생태계를 꿈꾸고 있습니다. 이제 AI 경쟁은 누가 더 좋은 모델을 만드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에 녹여내느냐의 싸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손안의 스마트폰이 얼마나 더 똑똑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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