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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탈락?” 한국 독자 AI 국가대표, 결국 이 3곳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2 17:54
“네이버가 탈락?” 한국 독자 AI 국가대표, 결국 이 3곳

기사 3줄 요약

  • 1 한국 독자 AI 1차 평가 결과 발표
  • 2 LG·SKT·업스테이지 통과, 네이버 탈락
  • 3 정부, 내년까지 4파전 경쟁 예고
한국 IT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네이버가 국가 AI 사업 1차 관문에서 충격적인 고배를 마셨습니다. 정부가 야심 차게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사업의 첫 번째 성적표가 공개되었습니다. 결과를 보면 LG AI연구원, SK텔레콤, 그리고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가 2차 단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네이버클라우드와 게임 강자 NC AI는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이 스스로 AI 기술을 가질 수 있느냐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시험대였습니다.

이름만 독자 개발은 안 통해

정부가 이번 심사에서 가장 날카롭게 파고든 기준은 바로 ‘완전한 기술 독립’이었습니다. 이미 만들어진 해외의 우수한 AI 모델을 가져와서 살짝 고쳐 쓰는 방식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파인튜닝’이라고 부르는데, 네이버는 바로 이 지점에서 발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네이버의 모델이 뼈대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온전히 스스로의 기술로 수행한 것이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남의 기술에 의존한다면 진정한 ‘국산 AI’가 아니라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댄 것입니다. 해외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 종속에서 벗어나 기술 주권을 지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LG가 싹쓸이한 평가 결과

이번 평가에서 가장 눈부신 성과를 낸 곳은 단연 LG AI연구원이었습니다. 기계적인 성능 테스트는 물론이고 전문가들이 보는 기술력,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편리함까지 모든 부문에서 1등을 휩쓸었습니다. 특히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점수에서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통신사 강자 SK텔레콤과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도 당당히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는 능력과 비용을 아끼는 효율성 측면에서 아주 좋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들이 개발한 모델은 미국 유명 연구기관인 ‘Epoch AI’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모델 리스트에도 오르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아직 끝난 승부가 아니다

정부는 이번에 탈락한 기업들에게도 다시 한번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경쟁할 팀을 한 곳 더 추가로 선발해서 총 4개 팀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여기서 최종 선발되는 기업은 ‘K-AI 기업’이라는 국가대표 타이틀과 함께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됩니다. 네이버도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절치부심하여 다시 도전할 가능성이 활짝 열려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AI가 있어야 먼 미래에도 해외 기술에 휘둘리지 않고 당당할 수 있습니다. 과연 최종적으로 누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국가대표가 될지, 진짜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번 결과는 대기업이라고 해서 무조건 안심할 수 없다는 냉정한 현실을 보여주었습니다. 동시에 기술력만 있다면 스타트업도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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