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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연구

“화장실 갔다가 암 발견?” 소변 한 방울로 30종 잡아낸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3 14:04
“화장실 갔다가 암 발견?” 소변 한 방울로 30종 잡아낸다

기사 3줄 요약

  • 1 MIT 연구진 소변 암 진단 기술 개발
  • 2 AI 활용해 30종 암 동시 판별 성공
  • 3 집에서도 임신 테스트기처럼 검사 가능
암은 누구에게나 두려운 존재이며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MIT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에 따르면 소변 검사만으로 암을 찾아내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AI를 활용해 암세포가 뿜어내는 특정 신호를 감지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듯 집에서도 간편하게 암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암세포가 보내는 신호를 읽다

우리 몸속에 암세포가 생기면 주변 조직을 파괴하며 전이하기 위해 프로테아제라는 효소를 내뿜습니다. 이 효소는 암의 존재를 알리는 일종의 경고 신호 역할을 합니다. 연구진은 이 효소와 반응하면 잘게 쪼개지는 펩타이드라는 물질을 나노 입자에 코팅했습니다. 이 센서가 몸속을 돌아다니다가 암 효소를 만나면 분해되어 소변으로 배출되는 원리입니다. 소변에 섞여 나온 신호 물질을 종이 검사지로 확인하면 암이 있는지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복잡한 장비 없이도 눈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10조 개의 경우의 수, AI가 풀다

문제는 암 효소에만 정확히 반응하는 물질을 찾아내는 것이 모래사장 속 바늘 찾기만큼 어렵다는 점입니다. 펩타이드 조합의 경우의 수가 무려 10조 개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클리브넷이라는 AI 모델을 개발해 도입했습니다. 이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암 효소에 딱 맞는 열쇠 같은 물질을 순식간에 설계했습니다. 기존 방식으로는 수년이 걸릴 실험 과정을 AI 덕분에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도는 높이고 비용은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둔 셈입니다.

집에서 암 검사하는 시대 온다

연구진은 현재 이 기술을 활용해 30여 종의 암을 동시에 판별하는 가정용 키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폐암이나 대장암처럼 발견이 어려운 암도 초기 단계에서 잡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이 기술은 진단을 넘어 치료제 개발에도 응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암세포 근처에서만 약물이 터지도록 설계하면 항암제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변 한 방울로 암을 찾아내는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의 건강 관리 방식은 완전히 바뀔 것입니다. 병원에 가지 않고도 내 몸의 이상 신호를 매일 체크하는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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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 암 진단 키트, 집에서 사용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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