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번역가 사라지나” 구글, 폰에서 되는 ‘괴물 AI’ 공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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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16 00:41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55개 언어 번역 AI ‘트랜스레이트젬마’ 공개
- 2 작은 용량에도 고성능 발휘, 일반 노트북서 구동 가능
- 3 오픈소스 배포로 번역 기술 접근성 대폭 확대 전망
해외여행을 가서 말이 통하지 않아 답답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겁니다.
구글이 이런 언어 장벽을 완전히 허물어버릴 새로운 기술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바로 ‘트랜스레이트젬마(TranslateGemma)’라는 이름의 인공지능 번역 모델입니다.
“내 노트북에서도 돌아간다고?”
구글이 이번에 공개한 번역 AI는 총 세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가장 작은 모델은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거뜬히 돌아갑니다. 중간 크기 모델은 우리가 흔히 쓰는 일반 노트북에서도 작동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에서 ‘효율성’에 크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통 AI 모델은 크기가 클수록 똑똑하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작지만 강한” 모델을 만들어 이 고정관념을 깼습니다. 중간 크기인 120억 파라미터 모델이 두 배 이상 큰 모델보다 더 좋은 성능을 냈습니다. 이제는 굳이 비싼 슈퍼컴퓨터가 없어도 누구나 고성능 번역기를 가질 수 있게 된 셈입니다.“번역 실력, 얼마나 좋아졌길래”
이 AI는 구글의 최신 AI인 ‘제미나이’의 지식을 전수받아 공부했습니다. 사람이 직접 번역한 자료와 AI가 만든 고품질 데이터를 모두 학습했습니다. 덕분에 55개 언어를 아주 자연스럽게 번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데이터가 부족해서 번역이 어려웠던 소수 언어들의 실력도 크게 늘었습니다. 단순히 글자만 바꾸는 게 아니라 문맥을 이해하고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다듬어줍니다. 심지어 그림 속에 있는 글자도 인식해서 번역해 주는 능력까지 갖췄습니다. 구글은 이 기술을 ‘오픈 소스’로 공개했습니다. 이는 전 세계 개발자들이 공짜로 가져다가 연구하고 발전시킬 수 있다는 뜻입니다. 앞으로 이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통번역 앱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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