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데이터센터라니 미쳤다..” 알트먼, 머스크 구상에 정면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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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3 13:06
기사 3줄 요약
- 1 알트먼, 머스크 우주 계획 비판
- 2 발사 비용 과다 및 수리 불가능
- 3 방사선 문제 등 기술 한계 여전
샘 알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이번엔 ‘우주’를 두고 한판 붙었습니다. 주제는 바로 ‘우주 데이터센터’인데요.
알트먼은 머스크의 이 계획을 두고 "솔직히 황당하다"라며 아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전 세계 AI 대장들의 자존심을 건 설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머스크는 지상에서는 전기를 구하기 점점 힘들어지니, 태양광이 넘치는 우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구글도 ‘프로젝트 선캐처’라는 이름으로 2027년부터 우주 데이터센터를 배치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며 머스크의 편에 섰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우주 배송비
알트먼이 머스크의 계획을 비판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돈’과 ‘현실성’ 때문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 비용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이죠. 현재 스페이스X 로켓으로 약 800kg을 우주로 보내려면 한화로 약 80억 원이 듭니다. 그런데 엔비디아의 최신 서버 한 대 무게만 해도 1.3톤이 훌쩍 넘어가요. 서버 무게에 냉각 장치, 전력 설비까지 합치면 발사 비용만 해도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옵니다. 알트먼은 "지상의 전력 비용과 발사 비용만 비교해도 답이 안 나온다"라고 꼬집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수리’입니다. 알트먼은 "우주에서 고장 난 GPU를 도대체 어떻게 고칠 거냐"라고 지적했습니다. 지상에서도 AI 반도체는 자주 고장이 나는데, 우주 궤도에 있는 서버가 고장 나면 사람이 가서 고칠 수도 없고 버려야 하니 낭비가 심하다는 거죠. 기술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말이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그래도 우주로 간다는 머스크 형
하지만 ‘현실판 아이언맨’ 일론 머스크의 생각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는 우주야말로 AI 데이터센터의 미래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자신의 우주 기업인 스페이스X와 인공지능 회사 xAI를 합쳐서 우주에 거대한 데이터센터를 짓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위성을 무려 100만 개나 쏘아 올려서 우주 인터넷망과 데이터센터를 연결하겠다는 거죠.| 구분 | 알트먼 입장 (오픈AI) | 머스크 입장 (xAI/스페이스X) |
|---|---|---|
| 핵심 주장 | 우주 데이터센터는 비현실적 | 우주가 유일한 확장의 길 |
| 주요 근거 | 발사 비용 과다, 수리 불가능 | 지상 전력 부족 해결 가능 |
| 미래 전망 | 10년 내 실현 불가능 | 36개월 내 인프라 이동 |
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
전문가들은 일단 알트먼의 말에 조금 더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 우주의 혹독한 환경을 버티기에는 현재 반도체 기술이 너무 약하기 때문입니다. 우주에는 강력한 방사선이 쏟아지는데, 지금 우리가 쓰는 최첨단 4나노급 AI 반도체는 이 방사선을 견디지 못합니다. 방사선을 버티려면 90나노급의 구형 기술을 써야 하는데, 그러면 성능이 너무 떨어지게 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CEO도 "현재 기술로는 우주 데이터센터는 상당히 먼 미래의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결국 우주 데이터센터가 실현되려면 최소 10년은 더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냉정한 평가입니다. 과연 머스크는 이 모든 비판을 뒤집고 우주에 컴퓨터를 띄울 수 있을까요? 알트먼은 이날 "AI가 에너지를 많이 쓴다고 욕하지 마라"라는 말도 남겼습니다. 인간도 똑똑해지려면 20년 동안 밥을 먹어야 하듯, AI도 학습하려면 에너지가 필요한 건 당연하다는 논리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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