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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캠 다 갖다 버려라” 영상 1개로 1인칭 시점 뚝딱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3 17:14
“액션캠 다 갖다 버려라” 영상 1개로 1인칭 시점 뚝딱

기사 3줄 요약

  • 1 KAIST, 3인칭을 1인칭으로 바꾸는 AI 개발
  • 2 고가 장비 없이 영상 하나로 시점 변환
  • 3 VR과 로봇 학습 데이터 등 활용도 무궁무진
혹시 유튜브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1인칭 시점’ 영상을 보며 가슴이 뻥 뚫리는 경험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 마치 내가 직접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몰입감을 주는 이런 영상은 그동안 고가의 ‘액션캠’이나 특수 안경이 있어야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비싼 장비 없이도 누구나 스마트폰 영상 하나만 있으면 ‘주인공 시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놀라운 기술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KAIST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AI 모델 ‘에고엑스(EgoX)’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 영상 산업의 판도를 뒤흔들 기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3인칭 관찰자 시점이 ‘내 눈’으로 변하다

KAIST 연구팀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에고엑스’는 제3자가 밖에서 촬영한 영상을 AI가 분석해 영상 속 인물의 시점으로 감쪽같이 바꿔주는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이런 영상을 만들기 위해 촬영자가 몸에 카메라를 부착해야 했지만, 이제는 멀리서 찍은 영상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이 기술의 핵심은 AI가 영상 속 공간과 인물의 움직임을 3차원으로 완벽하게 이해하는 데 있습니다. 단순히 화면을 잘라내거나 회전시키는 수준이 아니라, 인물이 고개를 돌릴 때 시야가 어떻게 변할지를 AI가 예측해서 새로운 화면을 그려내는 방식입니다. 덕분에 복잡한 움직임이나 빛의 변화가 심한 야외 영상에서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1인칭 화면을 만들어냅니다.

로봇 교육부터 메타버스까지, 활용도 ‘무한대’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우리의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지 상상해 보셨나요. 가장 먼저 기대되는 분야는 바로 가상현실(VR)과 메타버스 콘텐츠 시장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예능 프로그램이나 스포츠 경기 영상을 내가 직접 체험하는 듯한 실감 나는 콘텐츠로 순식간에 변환할 수 있게 됩니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무대 영상을 마치 내가 그 멤버가 되어 춤을 추는 듯한 시점으로 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기술은 미래 로봇 산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KAIST 발표에 따르면, 로봇이 사람의 행동을 보고 배우는 ‘모방 학습’에 이 1인칭 영상 데이터가 핵심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요리하거나 물건을 옮기는 영상을 로봇의 시점으로 변환해 보여주면, 로봇이 훨씬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간의 동작을 습득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누구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세상

이번 연구를 주도한 주재걸 KAIST 교수는 이 기술이 단순한 영상 변환을 넘어 AI가 인간의 시각을 이해하는 단계로 나아갔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연구팀의 성과는 이미 세계적인 AI 플랫폼에서도 큰 주목을 받으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전문 장비가 없는 일반인들도 일상적인 동영상을 활용해 고퀄리티의 1인칭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됩니다. 친구를 찍어준 평범한 영상이 스릴 넘치는 액션 영화의 한 장면처럼 바뀌는 마법 같은 일이 곧 현실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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