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도 필요 없다” 말만 하면 가구 짓는 로봇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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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3 18:22
기사 3줄 요약
- 1 MIT가 말로 가구 만드는 AI 로봇 개발함
- 2 CAD 없이 비전문가도 쉽게 설계 조립 가능함
- 3 부품 재사용 가능해 환경 보호에도 효과적임
복잡한 컴퓨터 설계 프로그램 없이 말 한마디로 가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미국 MIT 연구진이 이런 영화 같은 일을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최근 MIT CSAIL(컴퓨터과학인공지능연구소)는 사용자의 말만 듣고도 물건을 뚝딱 만들어내는 로봇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기존에는 가구를 만들려면 전문적인 캐드(CAD) 프로그램 사용법을 배워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의자 만들어줘"라는 말 한마디면 로봇이 알아서 설계하고 조립까지 끝냅니다.
말귀 알아듣는 똑똑한 로봇의 비밀
이 기술의 핵심은 바로 '비전-언어 모델(VLM)'이라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쉽게 말해 로봇에게 사람처럼 볼 수 있는 눈과 말을 이해하는 두뇌를 달아준 것입니다. MIT 연구진에 따르면 로봇은 사물을 보고 부품들이 어떻게 결합되어야 하는지 스스로 추론한다고 합니다. 이 시스템은 두 가지 단계를 거쳐 작동합니다. 첫 번째 AI 모델은 사용자의 명령을 듣고 물체의 전체적인 3D 뼈대를 그려냅니다. 두 번째 모델은 물체의 기능을 생각해서 구체적인 부품 위치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의자를 만들 때 사람이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위치를 AI가 직접 찾아냅니다. 복잡한 계산이나 설계 도면 없이도 로봇이 알아서 척척 조립을 시작합니다. 논문 1저자인 알렉스 쿄 연구원은 "AI가 기하학적 구조를 이해하고 기능적 판단까지 내린다"고 설명했습니다.사람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기술
이 로봇의 또 다른 장점은 만드는 도중에도 사람의 의견을 바로 반영한다는 점입니다. "등받이에만 패널을 붙여줘"라고 말하면 로봇이 즉시 설계를 수정해서 작업을 이어갑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자신이 딱 원하는 디자인의 가구를 얻을 수 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기술이기도 합니다. 이 로봇이 만든 가구는 언제든 다시 분해해서 다른 물건으로 재조립할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가구를 만들고 버릴 때 생기는 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누구나 가구를 만드는 미래가 온다
이번 연구는 구글 딥마인드와 오토데스크 리서치가 함께 참여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인공지능 분야 최고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eurIPS 2025)'에서도 큰 주목을 받으며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항공우주 부품이나 건축물까지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집에서 로봇과 대화하며 필요한 물건을 직접 만드는 시대가 머지않았습니다. 복잡한 기술 장벽이 사라지면 누구나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의 일상을 바꿀 로봇과 AI의 만남이 더욱 기대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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