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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천국 X?” 머스크, 결국 AI 라벨 붙인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3 21:05
“가짜뉴스 천국 X?” 머스크, 결국 AI 라벨 붙인다

기사 3줄 요약

  • 1 X, AI 생성물 라벨링 기능 도입 준비 포착
  • 2 인도 정부 규제 압박에 백기 든 모양새
  • 3 자율 표시 방식이라 실효성 논란 불가피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소셜미디어 X가 드디어 칼을 빼 들었습니다. 최근 앱 연구원 니마 오우지(Nima Owji)가 X의 새로운 기능을 발견했습니다. 사용자가 게시물을 올릴 때 ‘AI로 생성됨(Made with AI)’이라는 라벨을 붙일 수 있는 버튼이 생긴 것입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스스로 자신의 콘텐츠가 AI로 만들어졌는지 밝히도록 유도합니다. 이 기능이 도입되면 타임라인에 뜨는 게시물에 AI 표기가 붙게 됩니다. 사용자는 딥페이크나 조작된 정보를 더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늦은 조치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거 진짜 믿어도 되는 거야

이번 기능은 전적으로 사용자의 양심에 맡기는 방식입니다. 사용자가 직접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AI로 만든 가짜뉴스도 그대로 유통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악의적인 마음을 먹은 사람은 절대 이 라벨을 붙이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감지해서 붙여주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국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들에게 면죄부만 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과거 X는 콘텐츠의 출처를 기술적으로 검증하는 C2PA 표준 도입을 포기했습니다. 기술적인 해결책 대신 비용이 적게 드는 자율 표시 방식을 선택한 것입니다. 이는 플랫폼의 책임을 사용자에게 떠넘기는 행태로 보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왜 이런 기능을 넣었을까

X가 갑자기 태도를 바꾼 이유는 인도의 강력한 규제 때문으로 보입니다. 최근 인도 정부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AI 콘텐츠를 명확히 표시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인도는 딥페이크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형사 처벌까지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심지어 문제가 된 콘텐츠는 신고 접수 후 3시간 이내에 삭제해야 한다는 강력한 조항도 포함되었습니다. 머스크 입장에서는 거대 시장인 인도를 잃지 않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 셈입니다. 결국 사용자를 위한 자발적인 개선이라기보다는 정부의 압박에 못 이겨 내놓은 임시방편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규제를 피하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앞으로 가짜뉴스는 사라질까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눈 가리고 아웅’ 식의 대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딥페이크 기술은 날로 정교해지는데 사용자의 자발적 표시에만 의존하는 건 한계가 명확합니다. 물론 아무런 조치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적인 감지 시스템 없이는 딥페이크의 홍수를 막기엔 역부족입니다. 앞으로 X가 더 강력한 기술적 대안을 내놓을지 지켜봐야 합니다. 결국 소셜미디어의 신뢰도는 플랫폼의 적극적인 기술 투자에 달려 있습니다. 사용자의 양심에만 기대는 정책은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이번 기능이 단순한 면피용이 될지, 투명성 강화의 첫걸음이 될지는 두고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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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AI 라벨, 가짜뉴스 막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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