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탈락 충격” 정부가 꼽은 ‘진짜 국산 AI’ 3곳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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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4 23:05
기사 3줄 요약
- 1 LG·SKT·업스테이지 1차 합격
- 2 네이버·NC는 독자성 부족해 탈락
- 3 정부, 내년까지 정예팀 추가 선발
국내 IT 공룡 기업인 네이버가 정부의 AI 평가에서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국가 전략 프로젝트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1차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평가 결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등 3개 팀이 통과하며 2차 단계에 진출했습니다.
반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던 네이버클라우드와 NC AI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정부가 ‘진짜 국산 AI’를 가리는 기준을 예상보다 훨씬 엄격하게 적용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성능만 좋은 것이 아니라, 기술적 뿌리까지 완전히 독립적인지를 파고들었습니다.
LG는 웃고 네이버는 울었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돋보인 곳은 단연 LG AI연구원입니다. 벤치마크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LG는 단순 성능뿐만 아니라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를 잘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함께 통과한 SK텔레콤과 업스테이지 역시 비용 효율성과 확장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반면 네이버클라우드는 ‘독자성’이라는 벽을 넘지 못하고 주저앉았습니다. 정부는 해외 모델을 가져와서 조금 수정한 ‘파인튜닝’ 모델은 독자적인 기술로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네이버의 모델이 해외 기술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은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 모델이 구조적으로 완전한 독자 모델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왜 이렇게 깐깐하게 굴까
정부가 이렇게까지 ‘독자성’을 고집하는 이유는 기술 종속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남의 기술을 빌려 쓰다가는 나중에 기술료를 왕창 물거나 사용을 금지당할 수도 있습니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건물의 기초공사처럼 AI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핵심 기술을 뜻합니다. 이 기초가 튼튼하지 않으면 그 위에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쌓아도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만의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길을 택했습니다. 설계부터 데이터 학습까지 온전히 우리 손으로 만든 ‘진짜 국산’을 찾겠다는 의지입니다.다시 기회는 열려 있다
정부는 이번 결과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했습니다. 탈락한 기업들에게도 재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해 추가 공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총 4개 팀을 꾸려 글로벌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입니다. 선발된 팀에게는 ‘K-AI 기업’이라는 명예와 함께 막대한 지원이 쏟아집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대한민국의 기술 주권을 지키기 위한 싸움입니다. 과연 최종 승자는 누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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