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따돌렸다” 삼성·구글 연합, 시리 없는 기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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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6 05:25
기사 3줄 요약
- 1 삼성·구글 연합, 애플 시리 제치고 행동형 AI 선점
- 2 채팅창 읽고 배달앱 켜서 피자 주문까지 척척 수행
- 3 애플은 출시 연기되며 AI 비서 경쟁서 뒤처진 상황
삼성전자와 구글이 손을 잡고 애플보다 한발 앞서 나갔습니다. 애플이 그토록 자랑하던 AI 기능을 먼저 선보였기 때문입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기술 과시를 넘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진짜 비서’ 같은 기능이 갤럭시와 픽셀 폰에 먼저 탑재됩니다.
애플은 아직 준비 중인데?
구글은 최근 삼성 갤럭시 S26 시리즈와 자사의 픽셀 10 스마트폰에 탑재될 새로운 ‘제미나이’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에서 여러 단계의 복잡한 작업을 한 번에 처리해 줍니다. 사용자가 말 한마디만 하면 AI가 알아서 앱을 켜고 버튼을 누르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음식 배달을 시키거나 택시를 부르는 일이 이제는 말 한마디로 가능해집니다. 반면 애플은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애플은 작년 6월 개발자 회의에서 시리(Siri)에 이와 비슷한 기능을 넣겠다고 호언장담했습니다. 하지만 출시 약속은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원래는 올해 3월에 나올 예정이었지만 아직도 감감무소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내부적인 기술 문제로 출시를 연기했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피자 주문이 이렇게 쉽다고?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피자 주문 시연’이었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부문 사장이 직접 영상을 통해 이 놀라운 기능을 보여줬습니다. 가족들이 단체 채팅방에서 저녁 메뉴를 의논하는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제미나이에게 “채팅방 보고 주문 좀 해줘”라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AI가 채팅 내용을 싹 훑어서 누가 무슨 피자를 원하는지 정리해 줍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용자가 “이걸로 주문해 줘”라고 하면 배달 앱을 직접 실행합니다. 장바구니에 메뉴를 담는 과정까지 AI가 알아서 척척 진행합니다. 마지막에 사용자가 결제 버튼만 누르면 주문이 끝나는 방식입니다.이제는 ‘채팅’ 말고 ‘행동’한다
이번 기술이 중요한 이유는 AI가 단순히 말만 하는 ‘챗봇’ 단계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사용자를 대신해 스마트폰을 조작하고 행동하는 ‘에이전트(비서)’로 진화했습니다. 구글은 이미 크롬 브라우저에서도 AI가 스스로 웹서핑을 하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이런 흐름이 이제 스마트폰 앱 생태계 전체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물론 이번 시연이 실시간이 아니라 녹화된 영상이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합니다. 하지만 애플이 주춤하는 사이 구글과 삼성이 치고 나갔다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이제 스마트폰은 단순히 정보를 검색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귀찮은 일을 대신 해주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AI 비서 전쟁에서 누가 승기를 잡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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