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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폰에서 된다고?” 구글, 상식 파괴한 번역 AI 공개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7 07:40
“이게 폰에서 된다고?” 구글, 상식 파괴한 번역 AI 공개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폰에서 구동되는 번역 AI 공개
  • 2 작은 모델이 큰 모델 성능 압도
  • 3 55개 언어 지원하며 무료 배포
외국어 때문에 여행지에서 땀 뻘뻘 흘리던 기억,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이제는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비행기 안이나 오지에서도 스마트폰 하나면 완벽한 통역사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글이 최근 상식을 완전히 뒤집는 새로운 인공지능 번역 모델을 세상에 내놓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트랜스레이트젬마(TranslateGemma)’라는 모델인데, 성능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 덩치는 줄이고 실력은 키웠어

구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총 세 가지 크기로 나뉩니다. 가장 놀라운 점은 중간 크기인 ‘120억 파라미터(12B)’ 모델의 성능이 기존의 훨씬 큰 모델을 뛰어넘었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AI는 덩치가 클수록 똑똑하다는 것이 업계의 정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모델은 절반도 안 되는 크기로 형님 격인 270억 파라미터 모델보다 더 정확한 번역 실력을 뽐냈습니다. 가장 작은 ‘40억 파라미터(4B)’ 모델조차도 예전 고성능 모델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덕분에 고사양 슈퍼컴퓨터가 없어도 일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에서 전문가 수준의 번역기를 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55개 언어 정복, 사진 속 글자도 읽는다

이 AI는 한국어를 포함해 전 세계 55개 언어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문장만 바꾸는 게 아니라 문맥을 파악해 훨씬 자연스러운 표현을 찾아냅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제미나이’라는 자신들의 최상위 AI 모델을 선생님으로 활용했습니다. 최고의 선생님에게 과외를 받은 덕분에, 데이터가 부족한 희귀 언어까지도 아주 매끄럽게 번역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 모델은 글자뿐만 아니라 이미지까지 이해하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해외 식당에서 메뉴판을 카메라로 비추면, AI가 알아서 글자를 인식하고 번역해 주는 기능이 더 강력해진 셈입니다.

“나만의 번역기 만든다” 기술의 민주화 열려

구글은 이번 모델을 누구나 쓸 수 있도록 ‘오픈 소스’로 공개하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전 세계 개발자나 연구자들이 이 기술을 공짜로 가져다가 자신만의 번역 앱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 인터넷 연결 없이도 실시간 통역이 되는 안경이나 이어폰이 쏟아져 나올지도 모릅니다. 구글의 이번 발표는 언어의 장벽을 기술로 완전히 허물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기술이 모바일 기기의 혁명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내 손안의 작은 기기가 전문 통역사를 대체하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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