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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 앱 삭제?” 구글이 공짜로 푼 번역 AI, 성능 충격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7 17:24
“통역 앱 삭제?” 구글이 공짜로 푼 번역 AI, 성능 충격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오픈소스 번역 AI 3종 전격 공개
  • 2 작은 모델이 큰 모델 압도하는 성능 입증
  • 3 폰에서도 55개 언어 실시간 통역 가능
구글이 전 세계 언어 장벽을 허물 강력한 도구를 내놓았습니다. 인터넷 연결 없이도 스마트폰에서 작동하는 고성능 번역 AI ‘트랜스레이트젬마’를 오픈소스로 공개한 것입니다. 누구나 무료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이 기술은 기존 번역기 시장의 판도를 완전히 뒤집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 공식 발표에 따르면 이번 모델은 55개 언어를 지원하며 성능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덩치 크다고 다 이기는 거 아냐”

이번 발표에서 가장 충격적인 점은 ‘효율성’입니다. 보통 AI 모델은 파라미터(매개변수)라고 불리는 뇌세포가 많을수록 똑똑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구글의 연구 결과는 이 상식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중간 크기인 120억(12B) 모델이 자신보다 두 배 이상 큰 270억(27B) 모델보다 더 뛰어난 번역 성능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무조건 거대하고 비싼 컴퓨터가 있어야만 좋은 번역이 가능하다는 편견을 깬 것입니다.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작은 모델이 더 민첩하고 정확하게 문맥을 파악하는 ‘하극상’이 일어났습니다.

천재 스승 ‘제미나이’가 직접 가르쳤다

이런 놀라운 성능의 비결은 바로 구글의 최상위 AI인 ‘제미나이’ 덕분입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생성한 고품질 번역 데이터를 트랜스레이트젬마에게 집중적으로 학습시켰습니다. 마치 천재 과외 선생님이 핵심만 콕 집어 가르친 것과 같은 효과입니다. 여기에 사람이 직접 번역한 데이터까지 더해져 자연스러움을 극대화했습니다. 특히 데이터가 부족해 번역이 어려웠던 소수 언어들도 이 방식을 통해 품질이 비약적으로 상승했습니다. 단순한 단어 치환이 아니라 문맥과 뉘앙스까지 읽어내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내 폰이 곧 실시간 통역기

구글은 이 AI를 세 가지 크기로 나누어 공개했습니다. 가장 주목할 것은 스마트폰에서도 돌아가는 가장 작은 ‘40억(4B)’ 모델입니다. 이제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비행기 안이나 오지에서도 완벽한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여행 갈 때 더 이상 비싼 로밍 데이터나 유심을 걱정하며 번역 앱을 켤 필요가 없어집니다. 구글은 앞으로 지원 언어를 50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언어의 장벽이 기술로 인해 완전히 사라지는 미래가 우리 손안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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