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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진단 키트, 임테기처럼?” 소변 한 방울로 30종 판별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2.28 07:29
“암 진단 키트, 임테기처럼?” 소변 한 방울로 30종 판별

기사 3줄 요약

  • 1 소변 한 방울로 암 30종 진단 기술 개발
  • 2 AI가 설계한 센서로 집에서 간편 검사
  • 3 조기 발견 넘어 정밀 치료까지 가능해져
이제 집에서 소변 한 방울로 암을 진단하는 시대가 열립니다. MIT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AI를 활용해 암을 감지하는 분자 센서를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조기 암 진단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으로 보입니다. 이 센서는 소변 검사만으로 암세포 유무를 알려줍니다. 복잡한 병원 검사 없이 임신 테스트기처럼 간편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보내는 신호 포착

암세포는 성장하면서 ‘프로테아제’라는 특정 효소를 뿜어냅니다. 이 효소는 암이 주변 조직을 파고들 때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연구진은 이 효소에만 반응하는 특수 나노입자를 만들었습니다. 나노입자가 몸속을 돌다가 암 관련 효소를 만나면 반응합니다. 이때 잘려 나간 조각이 소변으로 배출되며 신호를 보냅니다. MIT 상기타 바티아 교수에 따르면, 아주 작은 초기 암도 찾아낼 수 있습니다.

AI가 찾아낸 최적의 열쇠

기존에는 이 센서를 만드는 데 엄청난 시간과 비용이 들었습니다. 수조 개의 조합 중에서 딱 맞는 짝을 찾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연구진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모델 ‘클리브넷’을 개발했습니다.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해 최적의 펩타이드 구조를 설계했습니다. 마치 자물쇠에 딱 맞는 열쇠를 순식간에 찾아내는 것과 같습니다. 덕분에 실험 비용을 줄이고 정확도는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집에서 하는 암 검진

연구진은 현재 30여 종의 암을 구분하는 진단 키트를 개발 중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통스러운 검사 대신 집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이 기술은 진단을 넘어 치료에도 활용될 전망입니다. 암세포 주변에서만 약물이 나오도록 설계해 부작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따르면, 이 기술은 암 정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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