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탈락 충격” 국산 AI 대표, LG·SKT·업스테이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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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1 21:01
기사 3줄 요약
- 1 정부 주관 독자 AI 평가서 네이버 탈락
- 2 LG·SKT·업스테이지, 기술 독자성 인정
- 3 해외 의존 탈피 위해 1팀 추가 선발 예정
대한민국 AI 기술의 독립을 목표로 한 정부 프로젝트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대표 IT 기업인 네이버클라우드와 엔씨소프트가 1차 관문에서 고배를 마셨다는 소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1차 평가 결과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 3곳만이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이번 평가는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한국만의 독자적인 AI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증명한 실력
이번 평가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곳은 단연 LG AI연구원입니다. 벤치마크와 전문가 평가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LG는 벤치마크 평가에서 40점 만점에 33.6점을 기록해 경쟁자들을 압도했습니다. 사용자 평가에서도 만점을 받으며 기술력과 실용성을 동시에 입증했습니다. SK텔레콤과 스타트업 업스테이지 또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두 기업은 대규모 모델의 성능 유지와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2차 단계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무늬만 국산은 인정하지 않는 정부
이번 결과에서 가장 큰 논란이자 충격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탈락입니다. 탈락의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독자성' 기준 미달이었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의 핵심을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 기술로 만든 AI'로 정의했습니다. 해외 오픈소스 모델을 가져와서 다듬는 방식(파인튜닝)은 독자 모델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고수한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의 모델이 기존 모델의 가중치를 활용한 방식이라 완전한 독자 모델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결국 기술의 뿌리부터 한국산이어야 한다는 엄격한 잣대가 승패를 갈랐습니다.마지막 한 자리를 둔 패자부활전
하지만 탈락한 기업들에게도 아직 기회는 남아있습니다. 정부는 경쟁 구도를 강화하기 위해 정예팀 한 곳을 추가로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선정되는 팀은 엔비디아의 최신 GPU 등 막대한 지원을 받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4개 팀이 2026년까지 경쟁하며 한국형 AI의 완성을 목표로 달리게 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기업 지원이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해외 빅테크 기업에 기술적으로 종속되지 않기 위한 국가 차원의 생존 전략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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