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뇌, 복사 한 번에 이식?” 클로드의 충격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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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2 19:49
기사 3줄 요약
- 1 챗GPT 설정 클로드로 3초 만에 이사
- 2 복붙 한번이면 내 취향 완벽 복제
- 3 대화 기록 아닌 요약본만 안전 이동
다른 AI 서비스에서 쓰던 내 정보와 설정을 그대로 가져오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앤트로픽이 경쟁사 AI의 기억을 ‘클로드’로 옮기는 혁신적인 기능을 발표했습니다.
“챗GPT 쓰던 느낌 그대로”
지금까지 AI 챗봇을 바꿀 때 가장 큰 장벽은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나의 직업, 말투, 코딩 스타일 같은 정보를 일일이 다시 입력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이제 ‘메모리 가져오기’ 기능을 통해 이 불편함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사용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먼저 앤트로픽이 제공하는 프롬프트를 복사해서 기존에 쓰던 챗GPT나 구글 제미나이에 붙여넣습니다. 그러면 기존 AI가 내 정보를 요약한 텍스트를 만들어주는데, 이걸 복사해서 클로드 설정에 넣으면 끝입니다. 별도의 복잡한 파일 변환이나 코딩 지식이 전혀 없어도 누구나 1분 안에 완료할 수 있습니다.“구글과는 다르다” 철저한 프라이버시
이번 기능의 핵심은 ‘무엇을 가져오느냐’에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대화 기록 전체를 가져와서 AI 학습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었습니다. 반면 클로드는 대화 내용 전체가 아닌 ‘요약된 설정값’만 가져옵니다. 예를 들어 “파이썬을 좋아함”, “반말 모드 선호” 같은 핵심 정보만 쏙 뽑아오는 방식입니다. 앤트로픽에 따르면 가져온 데이터는 암호화되어 저장되며 AI 모델 학습에는 절대 사용되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 삭제하거나 수정할 수도 있어 데이터 통제권이 온전히 사용자에게 있습니다.AI 환승 시대, 주도권 잡을까
업계에서는 이번 기능이 AI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AI를 갈아타는 비용이 ‘0’에 수렴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챗GPT의 일부 정책에 불만을 느낀 사용자들이 대거 이탈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타이밍에 맞춰 나온 클로드의 기능은 경쟁사 사용자들을 흡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제 AI 기업들은 단순히 성능만 뽐내는 것이 아니라, 내 데이터를 얼마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다루느냐로 경쟁하게 되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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