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갈아탄다..” 클로드, 챗GPT 기억 훔치는 기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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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3 07:37
기사 3줄 요약
- 1 클로드, 타 AI 기억 가져오기 기능 도입
- 2 유료 기능 전면 무료화로 승부수 던져
- 3 챗GPT 독주 막고 사용자 확보 총력전
앤트로픽이 경쟁사 AI의 데이터를 손쉽게 가져오는 기능을 전격적으로 무료로 풀었습니다.
그동안 챗GPT나 제미나이에서 쌓아둔 방대한 대화 기록과 학습 데이터가 아까워 이동을 망설였던 사용자들에게는 엄청난 희소식입니다.
이제 복잡한 절차 없이 클릭 몇 번이면 내 취향과 정보를 클로드에게 그대로 이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챗GPT 기억, 1초 만에 복사한다
미국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클로드의 핵심인 '메모리'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전면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기존에는 유료 구독자만 누릴 수 있던 혜택이었으나 이제는 설정 메뉴에서 누구나 간단히 활성화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타사 챗봇의 기억을 통째로 가져오는 '전용 프롬프트 도구'를 함께 선보였다는 사실입니다. 사용자가 앤트로픽이 제공하는 특정 문구를 기존 AI에 입력하여 데이터를 추출하고 이를 클로드에 붙여넣기만 하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이 기능은 단순히 대화 내용을 옮기는 것을 넘어 AI가 사용자에 대해 파악하고 있던 맥락과 선호도까지 완벽하게 가져옵니다. 사용자는 새로운 AI를 처음부터 다시 학습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습니다.코딩부터 업무까지, 압도적 성능 과시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가 AI 플랫폼을 변경할 때 겪는 '전환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려는 앤트로픽의 공격적인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내 스타일을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바로 고성능 AI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은 강력한 유인책이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클로드 코드'와 '클로드 코워크' 같은 업무용 도구들도 사용자의 생산성을 극대화하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최근 출시된 최신 모델인 '오퍼스 4.6'과 '소넷 4.6'은 복잡한 스프레드시트 분석과 코딩 작업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앤트로픽은 이러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챗GPT와 제미나이가 양분하고 있는 AI 시장의 점유율을 빠르게 뺏어오겠다는 계획입니다. 단순한 챗봇을 넘어 실질적인 업무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굳히려는 이들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살상 무기 반대" 소신 지킨 앤트로픽
앤트로픽은 기술적 진보와 더불어 확고한 윤리적 원칙을 내세우며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노선을 걷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국방부(펜타곤)가 AI 모델의 안전 장치를 완화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이를 단호하게 거절한 사건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대량 감시나 자율 살상 무기 개발에는 절대 협조하지 않겠다며 자신들만의 '레드라인'을 공개적으로 선언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도덕적 행보가 오히려 사용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주며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편리한 기능과 윤리적 가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클로드가 과연 챗GPT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I 기술 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소비자의 선택권은 더욱 넓어질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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