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과 정반대?” AI 대신 ‘이것’에 올인한 샤오미 큰그림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4 00:36
기사 3줄 요약
- 1 샤오미, AI 대신 하드웨어 우선 전략 선언
- 2 삼성·구글 소프트웨어 중심과 정반대 행보
- 3 삼성 하드웨어 혁신 부족하다며 공개 저격
요즘 스마트폰 시장은 온통 AI 이야기뿐입니다. 사진을 찍으면 AI가 사람을 지워주고 흐린 사진도 선명하게 바꿔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국의 샤오미가 이런 흐름에 정면으로 반기를 들었습니다.
남들이 AI 기술을 자랑할 때 샤오미는 카메라 렌즈와 센서 같은 기계적인 성능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한 것입니다. 심지어 경쟁사인 삼성전자를 향해 뼈 있는 말까지 던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AI가 만능은 아니다
최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 행사장은 전 세계 IT 기업들의 기술 자랑 대회였습니다.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샤오미는 이곳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샤오미의 홍보 이사 앵거스 응은 “우리는 여전히 하드웨어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들이 소프트웨어로 사진을 보정할 때 샤오미는 더 좋은 렌즈와 센서를 깎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는 “더 이상 하드웨어를 발전시킬 수 없는 순간이 오면 그때 소프트웨어를 고민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로 샤오미는 과거에 AI 보정 기술을 시도했지만 사용자들의 반응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삼성이 AI에 집착하는 이유?
재미있는 점은 샤오미가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전략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입니다. 삼성은 최근 ‘갤럭시 AI’를 내세우며 소프트웨어 기능을 엄청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앵거스 응 이사는 이에 대해 다소 충격적인 분석을 내놨습니다. 그는 “삼성이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이유는 하드웨어를 업그레이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쉽게 말해 기계 성능을 더 올릴 기술이 부족하니 AI 기능으로 덮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삼성 입장에서는 꽤나 자존심 상할 수 있는 발언입니다. 샤오미는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독일의 명품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손을 잡았습니다.결국 사진의 본질은 화질
샤오미가 이번에 공개한 ‘라이카 라이츠폰’과 ‘17 울트라’ 모델은 확실히 다릅니다. AI가 그림을 그려주는 것이 아니라 카메라 자체가 빛을 더 잘 받아들이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연속 줌’ 기능이나 빛 번짐을 막아주는 특수 센서 기술은 사진을 찍는 순간의 원본 화질을 극대화해 줍니다. 요리를 할 때 조미료를 팍팍 넣는 대신 재료 본연의 신선함을 살리겠다는 것과 비슷합니다. 물론 구글이나 삼성처럼 AI가 척척 도와주는 편리함을 좋아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하지만 사진 전문가들이나 진짜 ‘쨍한’ 화질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샤오미의 이런 고집이 꽤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앞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전쟁이 ‘똑똑한 AI’와 ‘압도적 하드웨어’ 중 어느 쪽으로 흘러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스마트폰 카메라, 하드웨어 vs AI 뭐가 더 중요?
하드웨어
0%
0명이 투표했어요
AI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