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유니콘의 실체” 같은 주식인데 가격이 두 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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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4 10:47
기사 3줄 요약
- 1 AI 스타트업 주식 이중 가격 판매 논란
- 2 겉만 1조 원 유니콘 껍데기 전략 유행
- 3 거품 붕괴 시 직원과 창업자 피해 우려
최근 AI 스타트업 업계에서 상식을 깨는 기이한 투자 방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같은 회사의 주식을 누구는 싸게 사고 누구는 비싸게 산다는 소식입니다.
마치 비행기 좌석처럼 투자자마다 가격이 다른 이중 가격 현상입니다.
가짜 유니콘 만들기 프로젝트
보통 스타트업 투자는 한 라운드에서 모두 같은 가격으로 지분을 나눕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AI 기업들은 이 규칙을 완전히 무시하고 있습니다. 대형 투자사에는 현실적인 가격에 지분을 넘기고 소수 지분만 비싸게 팝니다. 실제로 'Aaru'라는 스타트업은 약 4,500억 원 가치로 대부분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일부 지분은 기업 가치 1조 원을 기준으로 판매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실제 가치는 낮아도 겉으로는 '유니콘 기업'이라고 홍보할 수 있습니다.왜 이런 위험한 도박을 할까
이유는 간단한데 바로 시장에서 '압도적인 승자'로 보이기 위해서입니다.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타이틀은 최고의 홍보 수단이 됩니다. 유능한 인재를 끌어모으고 경쟁자보다 우위에 설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런 방식이 결국 거품을 만들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같은 물건을 두 가지 가격에 파는 건 항공사나 하는 짓"이라는 비판도 나옵니다. 나중에 거품이 꺼지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창업자와 직원들이 떠안게 됩니다.거품이 터지면 벌어질 일들
지금은 몸값을 부풀려 투자를 받지만 다음 투자 유치가 문제입니다. 다음 단계에서는 지금보다 더 높은 가치를 증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실패하면 기업 가치가 폭락하는 '다운 라운드'를 맞게 됩니다. 결국 무리한 몸값 불리기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AI 기술이 혁신적인 건 맞지만 현재의 투자 방식은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화려한 겉모습보다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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