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와 동맹 깨지나?” OpenAI, 깃허브 잡을 서비스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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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4 18:44
기사 3줄 요약
- 1 OpenAI, 깃허브 대항마 자체 개발 착수
- 2 잦은 접속 장애에 서비스 독립성 확보
- 3 혈맹 MS와 집안싸움 번지나 긴장감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는 냉혹한 비즈니스의 세계가 다시 한번 증명되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혈맹' 관계를 유지하던 OpenAI가 돌연 MS의 핵심 서비스인 '깃허브(GitHub)'를 위협할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세계 최고의 AI 기업과 세계 최대의 소프트웨어 기업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OpenAI가 개발 중인 이 서비스는 전 세계 개발자들의 필수품이자 '코드 저장소'로 불리는 깃허브의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결정이 IT 업계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전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툭하면 먹통.. 더 이상은 못 참아”
디 인포메이션 등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OpenAI는 현재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시작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안정성' 문제였습니다. 최근 깃허브가 잦은 접속 장애와 서비스 중단을 일으키자, OpenAI 내부 개발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폭주했기 때문입니다. 깃허브는 개발자들이 작성한 코드를 저장하고 공유하는, 일종의 '개발자용 클라우드'입니다. 그런데 이 창고 문이 수시로 잠겨버리니 작업 효율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OpenAI는 결국 남의 집 창고를 빌려 쓰는 대신, 자신들만의 튼튼한 창고를 직접 짓기로 결심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실제 완성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처음에는 OpenAI 내부 직원들이 사용하는 용도로 시작하겠지만, 완성도가 높아지면 일반 고객들에게도 판매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믿었던 도끼에 발등? MS의 난감한 상황
이번 소식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깃허브의 주인이 바로 마이크로소프트이기 때문입니다. MS는 2018년 깃허브를 인수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동시에 OpenAI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한 최대 주주이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한 지붕 두 가족' 사이에서 집안싸움이 벌어진 꼴입니다. OpenAI가 챗GPT로 전 세계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MS의 막대한 자금과 인프라 지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OpenAI는 자신들의 덩치가 커지자 파트너사의 핵심 사업 영역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OpenAI가 기술적 독립을 넘어 생태계 장악을 꿈꾸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이 아닌 AI가 직접 코드를 짜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OpenAI는 자신들의 AI 모델이 짠 코드를 깃허브가 아닌 자사 플랫폼에 저장하게 만듦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의 전 과정을 독점하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개발자들의 선택은 어디로 향할까
물론 깃허브는 전 세계 수천만 명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압도적인 1위 플랫폼입니다. 하루아침에 OpenAI가 이 아성을 무너뜨리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챗GPT'라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OpenAI가 코딩 AI와 연동된 새로운 플랫폼을 내놓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OpenAI의 새로운 서비스가 챗GPT와 완벽하게 연동되어 코드를 자동으로 짜고, 저장하고, 배포까지 한 번에 해준다면 개발자들은 굳이 깃허브를 고집할 이유가 사라집니다. 이는 MS에게 악몽과도 같은 시나리오입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단순한 서비스 개발 소식을 넘어, AI 시대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거대 기술 기업들의 치열한 수 싸움을 보여줍니다. 앞으로 몇 달 뒤, OpenAI가 내놓을 결과물이 과연 '깃허브 킬러'가 될 수 있을지, 아니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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