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탈락 충격” 국가대표 AI, LG·SKT가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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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3.05 19:37
기사 3줄 요약
- 1 국가대표 AI 사업 1차 결과 발표
- 2 네이버·NC 독자성 부족해 탈락
- 3 LG·SKT 합격, 추가 모집 예정
대한민국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1차 평가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국내 IT 공룡으로 불리는 네이버와 게임 업계 강자 엔씨소프트(NC)가 탈락하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LG AI연구원, SK텔레콤, 업스테이지는 합격점을 받아 2차 단계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결과는 해외 기술에 의존하지 않는 완전한 '한국형 AI'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1등 기업 네이버는 왜 떨어졌을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이번 평가의 핵심 기준은 바로 '독자성'이었습니다. 정부는 AI 모델의 설계부터 데이터 확보, 학습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수행한 모델만을 '독자 AI'로 인정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 팀은 기존에 있는 모델을 다듬거나 파생시킨 형태(파인튜닝)로 판단되어 높은 성능에도 불구하고 고배를 마셨습니다. 쉽게 말해, 남이 만든 뼈대 위에 살을 붙이는 방식이 아니라 뼈대부터 직접 만든 기술만을 인정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해외 빅테크 기업의 기술에 종속되지 않고 우리만의 기술 주권을 확실히 하려는 의도입니다.LG가 3관왕 차지하며 압도적 1위
이번 평가에서 가장 돋보인 곳은 LG AI연구원입니다. LG는 벤치마크(성능) 평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등 모든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받으며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LG가 개발한 '엑사원' 모델은 성능뿐만 아니라 실제 산업 현장에서 얼마나 잘 쓰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확장성 면에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SK텔레콤과 스타트업인 업스테이지 또한 대규모 모델 운영 능력과 비용 효율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이들 3개 팀은 앞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AI 모델을 계속해서 개발하게 됩니다.아직 끝난 게 아니다
정부는 이번에 탈락한 기업들에게도 다시 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습니다. 현재 선발된 3개 팀 외에 추가로 1개 팀을 더 뽑아 총 4개 팀이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탈락했던 네이버나 엔씨소프트도 부족한 점을 보완해 재도전할 수 있으며, 새로운 기업들도 도전장을 내밀 수 있습니다. 최종 선발된 팀들은 막대한 예산 지원과 함께 'K-AI 기업'이라는 국가 인증 마크를 달게 됩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핵심 사업이기에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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