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이 두 배라고?” 구글이 공개한 55개 언어 공짜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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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02 10:54
기사 3줄 요약
- 1 구글 55개 언어 지원 번역 AI 트랜스레이트젬마 공개
- 2 작은 모델이 큰 모델 성능 압도하며 효율성 극대화 성공
- 3 이미지 번역 기능 포함해 누구나 무료 사용 가능하도록 배포
구글이 전 세계 55개 언어를 자유롭게 번역하는 새로운 인공지능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트랜스레이트젬마는 누구나 무료로 가져다 쓸 수 있는 오픈소스 형태로 배포되었습니다.
장소와 기기 성능에 상관없이 고품질 번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일반 노트북에서도 인공지능이 막힘없이 작동하도록 효율성을 극대화했습니다.
덩치는 작은데 실력은 왜 이렇게 좋아?
기술적으로 가장 놀라운 점은 작은 모델이 덩치가 두 배나 큰 기존 모델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는 사실입니다. 구글에 따르면 120억 개의 파라미터를 가진 모델이 그보다 훨씬 큰 270억 개 규모의 기본 모델을 앞질렀습니다. 이는 고품질 번역을 위해 반드시 거대한 컴퓨터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증명한 결과입니다. 덕분에 개발자들은 적은 비용으로도 강력한 번역 기능을 가진 앱이나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장 작은 모델인 40억 개 규모의 인공지능도 모바일 환경에서 훌륭한 성능을 냅니다. 이제는 복잡한 인터넷 연결 없이도 기기 자체에서 수준 높은 통역과 번역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똑똑한 형님의 지식을 그대로 물려받았어
이런 놀라운 효율성을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구글의 최첨단 인공지능인 제미나이의 지식을 이식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제미나이가 학습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트랜스레이트젬마를 정교하게 다듬었습니다. 첫 단계에서는 사람이 번역한 데이터와 제미나이가 만든 고품질 데이터를 섞어 기본기를 가르쳤습니다. 이를 통해 번역 데이터가 부족한 소수 국가의 언어까지도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후에는 강화 학습이라는 기술을 도입해 번역의 자연스러움을 한 층 더 끌어올렸습니다. 문장의 맥락을 더 잘 이해하고 실제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부드러운 표현을 쓰도록 훈련시킨 것입니다.이제는 사진 속 글자도 막힘없이 읽어준다
트랜스레이트젬마는 단순히 글자만 옮기는 수준을 넘어 이미지 속의 텍스트까지 읽어내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사진이나 문서를 스캔했을 때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파악해 번역해 주는 멀티모달 기술이 적용되었습니다. 별도의 복잡한 수정 과정 없이도 이미지 내 텍텍스트 번역 품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향후 실시간 표지판 인식이나 문서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는 55개 언어를 공식 지원하고 있지만 구글은 이미 500개 이상의 언어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언어의 장벽을 허물어 전 세계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소통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 모델은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앱들이 더 똑똑한 번역 기능을 갖추게 되면서 외국인과의 대화가 한결 편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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