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6배 아낀다” 구글이 만든 역대급 AI 압축 기술 터보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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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03 06:52
기사 3줄 요약
- 1 구글과 카이스트 연구진이 AI 메모리 부하 해결한 터보퀀트 공개
- 2 정확도 손실 없이 메모리 6배 압축 및 연산 속도 8배 향상
- 3 한인수 교수가 설계 주도하며 차세대 AI 압축 표준 기술로 부상
인공지능이 인간처럼 긴 문장을 기억하고 대화하려면 엄청난 양의 컴퓨터 메모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데이터가 쌓일수록 시스템이 느려지는 고질적인 문제가 항상 발목을 잡았습니다.
구글 리서치와 딥마인드 그리고 카이스트 한인수 교수가 참여한 공동 연구팀은 이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했습니다. 이들은 성능 저하 없이 데이터를 압축하는 터보퀀트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AI가 똑똑해질수록 기억력은 짐이 된다
현대 인공지능 모델은 단어의 의미를 고차원 숫자 집합인 벡터로 이해하며 학습합니다. 모델이 정교해질수록 이 숫자의 양은 방대해지고 이는 메모리 과부하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인공지능이 문맥을 기억하는 공간인 케이뷔 캐시는 데이터를 쌓을수록 속도를 늦추는 주범이 됩니다. 기존 압축 기술은 데이터를 줄이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메모리 비용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터보퀀트는 이러한 숨은 비용을 수학적 기법으로 완전히 제거하여 효율을 극대화했습니다. 단순한 경량화를 넘어 인공지능의 연산 구조 자체를 혁신적으로 재설계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극좌표와 1비트로 마법처럼 줄였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데이터를 바라보는 좌표계 자체를 바꾸고 미세한 오차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방식에 있습니다. 폴라퀀트 기술은 데이터를 거리와 방향을 나타내는 극좌표계로 변환합니다. 이 방식을 사용하면 복잡한 데이터 범위를 매번 계산할 필요가 없어 메모리 오버헤드가 사라집니다. 데이터가 구 표면에 밀집되는 특성을 활용해 표현 방식을 아주 단순하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한인수 교수가 주도한 알고리즘이 결합되어 미세한 오차를 단 1비트만으로 보정합니다. 1비트는 방향성만 남긴 최소한의 정보지만 모델의 정확도를 원본 수준으로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속도는 8배 빨라지고 정확도는 그대로다
연구팀은 오픈소스 모델인 젬마와 미스트랄을 활용해 다양한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터보퀀트는 인공지능의 정확도를 유지하면서 메모리 사용량을 6배 이상 줄였습니다. 실제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 장치에서 테스트했을 때 연산 속도가 최대 8배나 빨라졌습니다. 이는 실시간 인공지능 서비스에서 비용을 줄이고 처리량을 늘리는 직접적인 효과로 이어집니다. 또한 수십억 개의 데이터 중에서 유사한 정보를 찾는 검색 성능도 기존 방식보다 뛰어났습니다. 압축을 거친 후에도 데이터 간의 관계를 정확하게 유지한다는 점이 입증된 것입니다.한국인의 손끝에서 탄생한 AI 표준 기술
이번 연구는 국내 학계의 연구 역량이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핵심 알고리즘 설계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한인수 교수는 1비트 오차 보정 기술을 완성하며 수학적 한계를 돌파했습니다. 터보퀀트는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인 제미나이 고도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스마트폰 내부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환경에서도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성능 손실을 거의 제로에 가깝게 유지하면서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춘 이번 성과는 인공지능 대중화를 앞당길 것입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더 똑똑하고 빠른 인공지능 서비스를 만나게 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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