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전 던지기 수준 검열은 끝” 160억 투자 받은 AI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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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03 23:53
기사 3줄 요약
- 1 페이스북 출신이 설립한 AI 보안 스타트업 문바운스 160억 투자 유치
- 2 사람보다 10배 정확하게 유해 콘텐츠를 0.3초 만에 걸러내는 기술 개발
- 3 단순히 차단하는 대신 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조향 기능 주목
페이스북에서 비즈니스 건전성 부문을 이끌던 브렛 레벤슨이 새로운 AI 보안 스타트업인 문바운스를 설립했습니다. 이 기업은 최근 1,200만 달러(약 16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앰플리파이 파트너스와 스텝스톤 그룹이 이번 투자를 공동으로 주도했습니다.
문바운스의 설립자인 브렛 레벤슨은 과거 대형 소셜 미디어 기업에서 근무하며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직접 경험했습니다. 당시 사람 검토자들은 4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운영 정책을 암기한 뒤 게시물 하나를 판단하는 데 단 30초의 시간만 주어졌습니다. 이런 촉박한 환경에서 내린 결정의 정확도는 50%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사실상 동전을 던져서 결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낮은 정확도는 이용자들을 유해한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브렛 레벤슨은 기술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깊은 구조적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사람이 하면 엉터리인데 AI는 다를까
문바운스는 정책 문서를 실행 가능한 논리 코드로 변환하는 정책의 코드화 기술을 핵심 무기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자체적으로 훈련한 거대언어모델을 활용하여 기업의 정책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단을 내립니다. 콘텐츠가 생성되는 순간 0.3초 이내에 위험성을 평가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합니다. 실제로 데이팅 앱 틴더는 이 기술을 도입한 이후 유해 콘텐츠 탐지 정확도를 기존보다 10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현재 문바운스는 하루 4,000만 건 이상의 리뷰를 처리하며 1억 명 이상의 활성 사용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무조건 막기보다 대화를 올바르게 유도한다
기존의 보안 시스템은 유해한 단어가 감지되면 단순히 대화를 차단하거나 이용자를 정지시키는 방식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문바운스는 인공지능 챗봇이 유해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도록 대화의 흐름을 실시간으로 수정하는 반복적 조향 기능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용자가 위험한 질문을 던졌을 때 챗봇이 정서적인 지지를 보내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은 챗봇이 청소년에게 해로운 조언을 하거나 부적절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등의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공지능 기업들이 점차 외부 보안 인프라를 찾는 추세인 만큼 문바운스의 역할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문바운스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특정 기업에 기술을 독점시키지 않고 더 많은 플랫폼이 혜택을 보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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