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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는 절반인데 성능은 압도?” 구글이 공개한 역대급 번역 AI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05 17:12
“덩치는 절반인데 성능은 압도?” 구글이 공개한 역대급 번역 AI

기사 3줄 요약

  • 1 구글이 55개 언어를 지원하는 오픈 소스 번역 모델을 공개함
  • 2 12B 모델이 덩치 큰 기존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입증함
  • 3 인터넷 없이 기기에서 직접 구동되어 보안과 속도를 잡음
구글이 장소와 기기에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번역 인공지능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구글은 지난 15일 최신 인공지능 모델인 제미나이의 지식을 이식한 트랜스레이트젬마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누구나 코드를 열어보고 수정할 수 있는 오픈 소스 방식으로 제공됩니다.

모델이 작은데 어떻게 더 똑똑해

이번 발표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모델의 크기와 성능의 관계입니다. 구글 딥마인드 보고서에 따르면 크기가 작은 120억 파라미터 모델이 훨씬 덩치가 큰 기존 모델보다 더 뛰어난 번역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크기가 커야만 똑똑하다는 기존의 상식을 완전히 뒤집은 결과입니다. 구글은 이를 위해 제미나이가 가진 방대한 지식을 작은 모델에 효과적으로 옮겨 담는 특별한 훈련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덕분에 사용자들은 적은 컴퓨터 자원으로도 최고 수준의 번역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55개 언어를 지원하며 데이터가 부족한 언어에서도 정확도가 매우 높습니다.

내 노트북에서도 진짜 돌아갈까

트랜스레이트젬마는 사용 환경에 따라 세 가지 크기로 나뉩니다. 가장 작은 모델은 스마트폰에서도 가볍게 돌아가며 중간 크기 모델은 일반적인 노트북에서도 충분히 구동이 가능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번역 기능을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버에 데이터를 보내지 않고 내 기기 안에서 직접 처리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밖으로 샐 걱정이 없습니다. 비행기 안이나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해외에서도 끊김 없는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보안이 중요한 문서를 번역할 때 매우 유용하게 쓰일 전망입니다.

글자 말고 이미지도 번역한다고

이 인공지능은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속의 글자도 이해하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구글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별도의 추가 훈련 없이도 표지판이나 문서 스캔본의 번역 품질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현재는 55개 언어를 공식 지원하고 있지만 구글은 이미 500개 이상의 언어 쌍을 추가로 훈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원 범위가 넓어지면 전 세계 거의 모든 언어 장벽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글은 이번 모델 공개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전 세계 개발자와 연구자들에게 나누고자 합니다. 누구나 이 도구를 활용해 자신만의 똑똑한 번역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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