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한 방울로 암 30종 잡는다?” AI가 설계한 암 조기 진단 키트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07 01:03
기사 3줄 요약
- 1 MIT가 소변으로 암 30종 진단
- 2 AI 클리브넷 기술 활용 센서
- 3 가정용 암 진단 키트 개발 중
MIT와 마이크로소프트 연구진이 소변 한 방울로 30가지가 넘는 암을 동시에 찾아내는 기술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암세포 특유의 효소를 감지하는 정밀 분자 센서를 설계했습니다. 이 기술은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스스로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읍니다.
암세포의 신호를 포착하는 나노 센서
암세포는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다른 곳으로 전이할 때 프로테아제라는 효소를 활발하게 내뿜습니다. 연구진은 이 효소를 감지하면 특별한 신호를 방출하는 아주 작은 나노입자를 개발했습니다. 이 입자가 몸속을 돌아다니다 암 효소를 만나면 신호 분자가 잘려 나옵니다. 이 분자는 소변을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므로 간편한 검사만으로 암의 존재를 알 수 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상기타 바티아 교수에 따르면 종양 크기가 아주 작은 초기 단계에서도 신호를 잡아내는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입니다. 수술 후 암이 다시 나타나는 시점을 찾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인공지능이 설계한 10조 개의 열쇠
기존에는 암 효소에 반응하는 물질을 찾기 위해 수많은 실험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연구진은 클리브넷이라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이 과정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클리브넷은 약 2만 개의 단백질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입니다. 10조 개가 넘는 단백질 조합 중에서 특정 암에만 반응하는 최적의 후보를 단숨에 찾아낼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의 에이바 아미니 연구원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암세포 효소에만 반응하도록 민감도를 높입니다. 이는 진단의 정확도를 높여 가짜 양성 반응을 줄여줍니다.우리 집 화장실이 정밀 검사실로
이 기술은 현재 미국 첨단 프로젝트국의 지원을 받아 가정용 진단 키트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소변을 묻힌 종이 막대의 색이 변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임신 테스트기와 비슷해 사용법이 매우 간단합니다. 값비싼 정밀 검사 장비 없이도 일상에서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앞으로 암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의 효소 지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개인의 상태에 딱 맞는 맞춤형 치료법을 찾는 연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조기 진단을 넘어 정밀 치료까지
인공지능이 설계한 센서는 단순히 진단에만 머물지 않고 치료에도 활용됩니다. 암세포가 있는 곳에서만 약물이 방출되도록 설계하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만 정밀 타격하는 스마트 약물 전달 시스템이 가능해집니다. 이는 항암 치료의 가장 큰 문제였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폐암이나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조기에 찾는 데 효과적입니다.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의 결합이 인류의 암 정복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부키와 모키의 티격태격
찬/반 투표
총 투표수: 0AI 암 진단 키트, 병원 검사 대체 가능할까?
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불가능하다
0%
0명이 투표했어요
댓글 0개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