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6배 더 똑똑하게” 구글 터보퀀트와 챗GPT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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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15 18:50
기사 3줄 요약
- 1 구글이 AI 메모리 사용량 6배 줄이는 기술 공개
- 2 연산 속도 8배 빨라지며 모델 정확도는 그대로 유지
- 3 온디바이스 AI 대중화 앞당길 게임 체인저로 주목
구글 리서치와 딥마인드 그리고 뉴욕대학교 연구진은 인공지능의 연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알고리즘인 터보퀀트 기술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 기술은 대형언어모델이 긴 문장을 처리할 때 겪는 고질적인 메모리 부족 문제를 수학적인 기법으로 해결합니다.
이번 공동 연구팀에는 카이스트 전기및전자공학부의 한인수 교수도 핵심 연구자로 참여하여 국내외 학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교수는 인공지능 압축의 수학적 한계를 돌파하는 기술 설계를 주도하며 이번 성과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AI가 똑똑해질수록 기억력도 나빠진다
인공지능이 사용자와 대화하며 긴 문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기억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를 케이브이 캐시라고 부르는데 처리해야 할 문장이 길어질수록 메모리 사용량이 급증하여 시스템 전체가 느려지는 병목 현상이 발생합니다. 구글 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터보퀀트는 이러한 기억 공간을 기존보다 6배 이상 강력하게 압축하여 메모리 효율을 높입니다. 데이터를 획기적으로 줄여서 저장하면서도 인공지능이 발휘하는 고도의 지능과 답변의 정확도는 원본 수준으로 완벽하게 유지합니다.동쪽으로 세 칸 대신 방향만 알려준다
터보퀀트가 가진 기술적 비밀은 데이터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좌표계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꾼 것에 있습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좌표 하나하나 모두 기록해야 했기 때문에 저장 용량이 커지고 연산 과정도 매우 복잡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새로운 방식은 데이터를 반지름과 각도를 나타내는 극좌표계 형태로 변환하여 저장 효율을 극대화합니다. 이는 마치 복잡한 길 찾기 정보를 지도상의 단순한 각도와 거리로 표현하여 정보를 압축하는 원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단 1비트의 정보만으로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수치 오차를 정밀하게 잡아내는 보정 기술을 더했습니다. 덕분에 초저용량으로 데이터를 줄이더라도 연산 과정에서 생기는 정보의 왜곡을 막고 인공지능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습니다.속도는 8배 빨라지고 정확도는 그대로
실제 엔비디아의 최신 하드웨어 환경에서 성능을 시험한 결과 인공지능의 연산 속도가 기존보다 최대 8배나 향상되었습니다. 4비트 수준의 강력한 압축 기술을 적용하고도 인공지능의 추론 능력이나 정확도는 전혀 손상되지 않았음을 확인했습니다. 구글 리서치는 롱벤치를 포함한 다양한 국제 표준 지표를 통해 터보퀀트의 압도적인 성능과 효율성을 공식적으로 검증했습니다. 아주 긴 문서를 분석하거나 수많은 정보 중에서 필요한 내용을 검색하는 능력이 이전 기술들보다 훨씬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누구나 손안에서 인공지능을 부리는 시대
이 기술은 앞으로 개인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서도 고성능 인공지능을 마음껏 구동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비싼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아도 우리 곁의 기기에서 바로 인공지능이 실행되므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측면에서도 유리합니다. 인공지능 서비스를 운영하는 인프라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지면서 관련 서비스의 대중화 속도 역시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머지않은 미래에 더 많은 사람이 고성능 인공지능의 혜택을 일상에서 자유롭게 누리는 새로운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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