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데이터 필요 없다?” 1.6조 투자 받은 역대급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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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6.04.28 18:17
기사 3줄 요약
- 1 알파고 개발자 데이비드 실버 1.6조 투자 유치
- 2 인간 데이터 없이 스스로 배우는 인공지능 개발
- 3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 시드 투자로 업계 주목
구글 딥마인드에서 알파고를 탄생시킨 주역이 새로운 인공지능 시대를 열기 위해 나섰습니다. 데이비드 실버 교수가 설립한 스타트업 이네퍼블 인텔리전스가 유럽 역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하며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유럽을 뒤흔든 1조 6천억 원의 기록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영국 인공지능 기업 이네퍼블 인텔리전스는 최근 약 11억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1조 6천억 원에 달하는 이 금액은 유럽 시드 투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세쿼이아 캐피털과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여기에 엔비디아와 구글 같은 글로벌 기술 거물들은 물론 영국 정부의 소버린 펀드까지 합세하면서 기업 가치는 약 7조 5천억 원으로 치솟았습니다.인간을 가르치지 않는 스스로 배우는 지능
이네퍼블 인텔리전스가 추구하는 목표는 기존의 챗GPT와 같은 모델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들은 인간이 만든 인터넷 텍스트를 공부하는 대신 인공지능이 스스로 경험하며 지식을 쌓는 슈퍼 학습자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모델이 인간의 데이터를 흉내 내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결과입니다. 이 회사는 강화학습이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인공지능이 백지 상태에서 스스로 세상을 이해하고 지식을 발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알파고의 아버지가 꿈꾸는 새로운 진화
데이비드 실버 교수는 과거 딥마인드에서 바둑과 체스를 정복한 알파제로 개발을 이끌었던 인물입니다. 그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기보를 배우지 않고도 스스로 대국을 반복하며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갖추게 만든 강화학습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데이비드 실버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이 다윈의 진화론에 버금가는 과학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인류가 지식을 생성하는 방식 자체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 셈입니다.인공지능 한계를 돌파할 마지막 열쇠
최근 업계에서는 인간 데이터의 양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가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네퍼블 인텔리전스의 자율 학습 방식은 이러한 데이터 고갈 문제를 해결할 유력한 대안으로 꼽힙니다. 만약 이들의 실험이 성공한다면 인공지능은 인간의 지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단순한 자본 투입을 넘어 미래 지능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글로벌 국가와 기업들의 의지가 담긴 결과입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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