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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이제 내 마음도 챙겨준다? AI 정신 건강 코치 등장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4.29 22:54
AI가 이제 내 마음도 챙겨준다? AI 정신 건강 코치 등장

기사 3줄 요약

  • 1 트립, AI 정신 건강 코치 '코쿠아 AI' 출시
  • 2 사용자 대화 분석해 맞춤형 명상, 성찰 제공
  • 3 VR,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서 이용 가능
정신 건강 관리, 이제 AI에게 맡겨볼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마음 챙김(Mindfulness) 앱으로 유명한 '트립(Tripp)'이라는 회사가 '코쿠아(Kōkua) AI'라는 인공지능 정신 건강 코치를 선보였습니다. 병원이나 상담 센터를 찾기 부담스러웠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AI가 내 마음을 어떻게 알까?

코쿠아 AI는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작동합니다. 사용자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자연어 처리(NLP) 기술로 분석해서 감정 상태를 파악합니다. 마치 친구와 이야기하듯 편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면, AI는 이를 이해하고 기분에 맞는 명상이나 마음 챙김 활동을 추천해 줍니다. 특히 사용자의 말을 듣고 즉석에서 맞춤형 명상 콘텐츠를 만들어주는 기능이 핵심입니다. 트립이 그동안 수백만 건의 명상 세션을 통해 쌓아온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사용하면 할수록 AI는 사용자를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점점 더 개인에게 최적화된 조언과 위로를 건넬 수 있습니다.

그냥 앱이랑 뭐가 달라?

코쿠아 AI는 단순한 명상 앱 이상을 지향합니다. 인지행동치료(CBT)나 긍정심리학 같은 검증된 정신 건강 관리 기법을 활용합니다. 사용자가 부정적인 생각에 빠져있을 때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하거나, 스스로의 장점을 되돌아보게 하는 식입니다. 가장 독특한 기능 중 하나는 '목소리 복제'입니다. 20가지가 넘는 AI 목소리 중에 선택할 수도 있지만, 원한다면 사용자의 목소리를 학습시켜 '나 자신의 목소리'로 위로나 격려 메시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기 목소리로 긍정적인 말을 듣는 것이 감정 조절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에 기반한 기능입니다. 또한 대화 내용이나 기분에 맞춰 실시간으로 시각적인 이미지를 생성해 몰입감을 높이고, 대화가 끊이지 않도록 유도하는 게임 같은 요소도 도입했습니다. VR 기기, 스마트폰, 웹 브라우저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걱정되는 점은 없을까?

물론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AI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입니다. 또한 민감한 개인 정보인 대화 내용이나 감정 데이터가 안전하게 관리될지에 대한 걱정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트립 측은 사용자의 목소리 데이터는 절대 저장하지 않으며, 개인 정보를 판매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자해나 타해 의도를 보일 경우, 미리 설정된 안전장치가 작동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으로 연결하는 시스템도 갖췄다고 설명합니다. 코쿠아 AI는 전문적인 치료를 대체할 수는 없지만, 일상에서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마음을 돌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AI 기술이 정신 건강 분야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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