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연구

“엔비디아의 심장 이식 완료” 미래 로봇 혁명, 이제 시작된다

댓글 1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03 09:42

기사 3줄 요약

1 어드밴텍, 엔비디아의 새 AI 칩 탑재한 로봇 키트 출시
2 기존보다 5배 빠른 성능으로 수술, 자율주행 로봇 혁신
3 로봇이 인간처럼 보고 생각하는 시대 성큼 다가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로봇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움직이는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최근 어드밴텍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초고성능 개발 키트 ‘MIC-742-AT’를 선보였습니다. 이 키트는 로봇 기술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게 얼마나 대단한 건데?

새롭게 공개된 개발 키트는 기존 로봇 시스템과 비교해 인공지능(AI) 처리 속도를 최소 5배 이상 끌어올렸습니다. 어드밴텍의 발표에 따르면, 이는 로봇이 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만듭니다. 또한 128GB의 대용량 메모리를 탑재해 수술용 로봇처럼 정밀한 작업이나 자율주행 로봇의 복잡한 연산을 거뜬히 해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전력 소비는 150W로 낮춰 효율성까지 잡았습니다.

로봇 눈이 엄청 좋아졌다고?

이 개발 키트는 카메라,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를 최대 8개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로봇은 주변 환경을 훨씬 더 정확하고 넓게 인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홀로스캔’ 기술이 적용되어 센서 데이터가 CPU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GPU(그래픽처리장치)로 전달됩니다. 이는 데이터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 로봇의 반응 속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핵심 기술입니다.

앞으로 뭐가 달라지는 거야?

이번 개발 키트의 등장은 산업 현장부터 우리 일상까지 큰 변화를 예고합니다. 자율이동로봇(AMR)은 더 안전하고 똑똑하게 움직이고, 수술 로봇은 의사의 손길을 더욱 정밀하게 도울 수 있게 됩니다.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보던 인간형 로봇, 즉 휴머노이드 로봇의 개발도 한층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로봇이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앞당기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