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갤럭시보다 똑똑?” 통신사가 내놓은 AI 전화 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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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6 22:44

기사 3줄 요약
- 1 미국 통신사 AT&T, AI 전화 비서 기능 테스트 시작
- 2 사용자 통화 기록 분석해 스팸 전화 자동 차단 및 응대
- 3 기기 아닌 통신망 기반, 향후 식당 예약 기능까지 확대
미국의 대형 통신사 AT&T가 인공지능(AI) 전화 비서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귀찮은 스팸 전화를 AI가 알아서 걸러줄지도 모릅니다.
이 AI 비서는 ‘디지털 안내원’처럼 작동합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AI가 먼저 받아서 누구인지, 왜 전화했는지를 물어봅니다. 이후 상대방 목소리가 사람인지, 긴급한 내용인지 등을 파악해서 전화를 연결해 주거나 메시지를 받거나 끊어버립니다.
그래서, 뭐가 다른데?
가장 큰 차이점은 휴대폰 기기가 아닌 통신사 통신망에 직접 AI가 탑재된다는 점입니다. 구글이나 애플의 전화 차단 기능은 주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 목록을 활용합니다. 하지만 AT&T의 방식은 통신망 데이터를 씁니다. 사용자의 통화 기록을 분석해서 누가 자주 연락하는 중요한 사람인지 파악합니다. 덕분에 어떤 기종의 휴대폰을 쓰든 상관없이 모든 AT&T 고객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AI 비서는 어떻게 일해?
AI 비서가 통화하는 내용은 AT&T 앱을 통해 실시간 문자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대화 내용을 보다가 원하면 언제든지 직접 통화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통화가 끝나면 AI가 대화 내용을 요약해서 알려주기도 합니다. 물론 병원이나 자녀의 학교처럼 자주 통화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번호는 ‘검사 안 함’ 목록에 추가해 바로 연결되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앞으로는 예약도 해준다고?
AT&T는 이것이 시작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앤디 마커스 AT&T 최고 데이터 책임자에 따르면, 이 AI 비서는 앞으로 레스토랑 예약이나 병원 진료 예약을 대신해 주는 기능까지 개발될 수 있습니다. 구글이 선보였던 AI 예약 기능과 비슷한 역할입니다. 스팸 전화를 막는 것을 넘어 개인 비서 역할까지 넘보는 AI 기술의 발전이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됩니다.
편집: 이도윤 기자
이메일: aipick@aipic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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