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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검색 이제 끝났다?” 구글이 맥북 ‘스포트라이트’를 심었다

댓글 0 · 저장 0 · 편집: 이도윤 기자 발행: 2025.09.17 01:44

기사 3줄 요약

1 구글, 윈도우용 만능 검색 앱 테스트 시작
2 단축키로 컴퓨터 파일, 구글 드라이브, 웹 검색
3 애플 '스포트라이트'와 유사, MS와 경쟁 예고

구글이 윈도우 PC 사용자들을 위한 새로운 검색 앱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마치 애플 맥북의 ‘스포트라이트’ 기능처럼, 단축키 ‘Alt+스페이스’ 하나만 누르면 내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은 물론 구글 드라이브 문서, 그리고 웹 검색 결과까지 한 번에 보여주는 강력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거 완전 맥북 따라한 거 아니야?

새로운 구글 검색 앱은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검색 경험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는 컴퓨터 파일을 찾으려면 윈도우 탐색기를, 웹 검색을 하려면 브라우저를 따로 열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앱을 사용하면 단 하나의 검색창에서 모든 작업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구글은 이 앱이 애플의 맥OS에 탑재된 통합 검색 기능인 ‘스포트라이트’와 유사하게 작동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본 검색 기능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부분입니다.

단순 검색만 되는 게 아니라고?

이 앱의 진짜 강점은 단순 검색을 넘어선 추가 기능에 있습니다. 구글의 강력한 이미지 검색 기술인 ‘구글 렌즈’가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면에 보이는 이미지의 일부를 선택해 바로 검색하거나, 외국어 텍스트를 드래그하여 즉시 번역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온라인 강의 화면에 나온 어려운 수학 문제를 선택하고 AI 모드에 물어보면 풀이 방법을 찾아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쓸 수 있어?

아쉽게도 이 새로운 기능은 아직 정식 출시된 것은 아닙니다. 현재 구글의 신기능을 미리 체험해보는 ‘서치 랩스’를 통해 일부 사용자에게만 공개됐습니다. 또한, 지금은 미국 내 영어 사용자만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반응이 좋을 경우, 조만간 전 세계 윈도우 사용자들에게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윈도우 PC의 검색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